[ELS시장 죽이는 위기론]금감원 “규제 없을 것”

입력 2014-11-07 10: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불완전판매 소비자 민원 없어

최근 현대차 등 대형주들이 급락세를 보이면서 원금 손실률이 40~50%에 달하는 종목형 주가연계증권(ELS) 규제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금감원은 “규제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선을 그었다. 또 ‘불완전 판매’와 관련해 금감원에 접수된 민원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7일 “ELS 손실로 인한 규제 여부는 과거에도 검토를 다양하게 했지만 그때마다 적절치 않다는 판단으로 직접 규제에 나서지 않았고, 이번에도 주가 하락으로 손실이 나자 그런 이야기가 또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LS는 기초자산 가격이 통상 3년 내 40~50% 이상 떨어지지 않는 한 6~7%가량의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어 저금리 시대에 고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이 찾는 인기상품이다. 종목형 ELS의 경우 시가총액 상위 20위권 이내의 우량주 중심으로 편입하기 때문에 주가가 40% 이상 급격하게 빠질 것으로 전망하기란 쉽지 않다.

금감원에 제기되는 민원으로는 우량주를 편입한 상품이어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주가가 40% 넘게 빠질 줄 몰랐다는 하소연이 많았고, ELS 상품의 중도상환일 또는 만기일에 일부러 해당 주식을 대량으로 내다팔아 주가를 기준가격 이하로 하락시키려 하는 것 아니냐는 불만 제기였다.

이와 관련, 금감원 관계자는 “ELS 관련 금감원에 제기되는 민원 중 불완전판매에 대한 민원은 없다”며 “원금 손실의 위험을 모르고 투자를 결정한 고령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 등 많은 대책이 마련돼 있고, 위험을 미리 알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서명을 하기 때문에 불완전판매에 대해 민원이 제기되더라도 반증이 없는 한 수용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대표이사
정의선, 이동석, 무뇨스 바르셀로 호세 안토니오(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12명 / 사외이사 7명
최근공시
[2025.12.15]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배당기준일 변경 안내)
[2025.12.09] 특수관계인으로부터기타유가증권매수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964,000
    • -1.14%
    • 이더리움
    • 4,416,000
    • -0.43%
    • 비트코인 캐시
    • 882,500
    • +3.7%
    • 리플
    • 2,793
    • -2.62%
    • 솔라나
    • 186,500
    • -2.3%
    • 에이다
    • 554
    • -0.72%
    • 트론
    • 416
    • -0.48%
    • 스텔라루멘
    • 325
    • +0.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670
    • +0.15%
    • 체인링크
    • 18,590
    • -1.64%
    • 샌드박스
    • 174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