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확보 나선 롯데쇼핑, 연내 백화점ㆍ마트 5곳 팔아 ‘5000억 확보’

입력 2014-11-0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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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점포 캡스톤운용과 매각 MOU 체결…6~7개 추가 매각 가능성 높아

롯데쇼핑이 연내 백화점 2곳과 마트 3곳 등 5개 점포를 매각해 자산 유동성 확보에 나선다.

5일 IB(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최근 캡스톤자산운용과 백화점 및 마트 매각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매각대상은 롯데백화점 포항점과 동래점, 롯데마트 동래점, 성정점, 군산점 등 총 5개다. 매각대금은 5000억원대 수준으로 전해졌다.

매각은 롯데쇼핑이 해당 물건 처분 후 장기간 재임대하는 세일앤리스백(Sale & Lease Back) 방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롯데쇼핑은 지난 8월 KB자산운용의 부동산펀드에 일산과 상인 등 백화점 2곳, 부평·당진·평택·고양·구미 등 마트 5곳 등 7개 점포를 6017억원에 매각했었다.

업계에선 롯데쇼핑의 자산유동화 작업이 연말까지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펀드와 리츠, 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 등에 대한 취득세 감면(30%) 혜택이 올해 종료되기 때문이다.

당장 올해 초 싱가포르 리츠를 통해 유동화 하려던 백화점·마트 18곳 중 이미 KB자산운용과 캡스톤자산운용에 매각한 점포를 제외한 나머지 6~7개 점포가 매물로 거론된다.

롯데쇼핑 측은 “당초 싱가포르 리츠를 통해 18개 보유 부동산을 유동화하려던 계획이 무산돼 국내 매각으로 방향을 바꾼 것”이라며 “아직 계약이 확정된 것이 아니지만 연내 매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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