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소비자물가 상승률 1.2% 그쳐…2년째 1%대 ‘저물가’

입력 2014-11-0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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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원물가 1.8%↑, 생활물가 0.7%↑, 신선식품지수 6.6%↓

▲소비자물가지수 등락률 추이(자료=통계청)
10월 소비자물가가 여전히 1%대 초반에 그치면서 2년 가까이 1%대 상승률을 이어갔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 상승했다. 최근 추세만 보면 지난달의 상승률 1.1%보다는 0.1% 높아져 4개월만에 소폭 반등했지만 한국은행의 물가안정목표치(2.5∼3.5%)에도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2012년 11월 이후 2년 가까이 1%대의 낮은 상승률을 지속하면서 ‘일본식 디플레이션’에 대한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해 왔다. 최근에는 지난 5월과 6월 1.7%를 기록한 이후 7월 1.6%, 8월 1.4% 등을 거쳐 9월에는 올 2월 이후 최저치인 1.1%를 기록했다.

농축수산물지수와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은 -1.9%와 -6.6%로 각각 기록 13개월째 전년동월대비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했다. 농축수산물지수와 생활물가지수는 이달에도 -1.9%와 -6.6%의 상승률을 각각 기록했다. 생활물가지수 상승률도 0.7%로 저조했다. 이 밖의 품목별로는 공업제품 0.6%, 전기·수도·가스 3.2%, 서비스 1.7% 등이었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1.8% 상승했고,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에너지제외지수는 1.6% 상승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농축산물과 석유류 가격 안정이 지속되는 가운데 공업제품 물가 상승률도 높지 않아 앞으로도 전체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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