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공무원연금 고통분담 동참 호소… 김무성, 공무원 노조와 대화 나설 것”

입력 2014-11-02 14: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누리당은 2일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 김무성 대표가 조만간 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공무원 노조 12만명은 전날 여의도에서 개혁에 반대하는 ‘100만 공무원-교원 총궐기대회’를 가졌다.

새누리당 윤영석 원내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공무원들께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낮은 보수로 생활하면서 그나마 퇴직 후 공무원연금으로 보상을 받아왔다”며 “그러나 현행 공무원연금 체계를 유지할 경우 2080년까지 1300조원에 달하는 연금부채충당액을 국민과 미래세대가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현재 대한민국의 경제는 위기에 처해있다”며 “국민연금 혜택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는 많은 서민들의 고통을 생각해서 공무원 여러분들께서 고통분담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 드리는 바이다”고 요청했다. 이어 “국민의 공복인 공무원으로서 어려움에 처한 국민과 미래세대를 위해 함께 진지하게 고민을 부탁드린다”면서 “새누리당은 함께 고민하고 여러분들과 대화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출 대변인도 이날 오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공무원 연금 개혁은 대립과 갈등으로 풀 수 없다”며 “공무원 연금개혁은 하느냐, 마느냐를 고민할 문제가 아니다. 개혁의 십자가를 우리가 짊어지느냐, 후손들이 짊어지느냐는 절박한 선택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정부는 ‘공무원들과의 동행’을 이끌어내기 위해 즉각 행동단계에 착수해야 할 것”이라면서 “새누리당도 김무성 대표께서 약속한대로 공무원노조 등과 열린 대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다만 새누리당은 김 대표가 공무원 노조와 언제 만날 것인지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88,000
    • +1.57%
    • 이더리움
    • 4,664,000
    • +2.53%
    • 비트코인 캐시
    • 895,500
    • +1.88%
    • 리플
    • 3,138
    • +3.33%
    • 솔라나
    • 202,500
    • +1.91%
    • 에이다
    • 644
    • +3.04%
    • 트론
    • 428
    • +0%
    • 스텔라루멘
    • 364
    • +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50
    • -0.75%
    • 체인링크
    • 20,920
    • +0.14%
    • 샌드박스
    • 213
    • -2.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