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2016년부터 여전사 내부통제 평가 결과 공개

입력 2014-10-29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감사업무 평가모형 구축…주기적 평가실시

금융감독원이 여신전문금융회사(이하 여전사)의 자체 감사업무를 집중 감시해 평가 결과를 공개하는 등 내부통제를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최근 여전사에서 자체감사 및 내부통제시스템을 소홀히 운용해 고객정보유출, 대주주 부당지원 등의 대형사고가 발생함에 따른 것이다.

자체감사 및 내부통제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금감원은 지난 6월 여신금융협회 및 13개 여전사(신용카드사 제외)와 공동으로 TF를 구성해 여전사 대상 ‘감사업무 평가모형’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오는 12월말 이후 반기별로 평가를 실시해 하위등급을 받은 여전사에 대해서는 밀착감시 대상으로 선정, 상시감시를 강화하고 필요시 검사주기 단축ㆍ검사기간 연장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또 1년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2016년 이후 평가결과를 정기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다만, 신용카드사의 경우 올해 1분기 이후 ‘내부감사협의제도’를 활용해 분기별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신용카드사는 별도 제도에 의해 평가를 받고 있어 향후 모델을 공동 적용할 지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금감원은 밝혔다.

여전사가 높은 등급을 부여받기 위해서는 정관으로 임기가 보장된 상근감사를 임명하거나, 준법감시인을 일정 직위 이상으로 임명하고, 임직원 중 내부통제 보조인력 비율을 일정수준 이상 유지해야 한다.

또 자체 감사계획 및 감독당국의 요청에 의한 감사를 충실히 수행하고, 준법감시 관련 사전점검을 철저히 실시하며, 임직원 대상 내부통제교육을 반기 1회 이상 시행해야 한다.

아울러 금감원 검사결과 기관경고, 임원면직 등 중징계가 확정되거나, 금융사고 및 소비자민원이 빈번하고, 금융 사고를 미보고하는 경우 내부통제가 미흡한 것으로 판단하고 부정적인 평가점수가 부여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171,000
    • +0.57%
    • 이더리움
    • 5,101,000
    • +1.29%
    • 비트코인 캐시
    • 606,000
    • -0.33%
    • 리플
    • 692
    • -0.86%
    • 솔라나
    • 211,200
    • +3.23%
    • 에이다
    • 590
    • +0.85%
    • 이오스
    • 924
    • -1.28%
    • 트론
    • 165
    • +0.61%
    • 스텔라루멘
    • 13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800
    • -1.13%
    • 체인링크
    • 21,420
    • +2.15%
    • 샌드박스
    • 540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