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신동혁, 북한 인권탄압 비난..."북한정권이 아버지 인질로 삼았다"

입력 2014-10-2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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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신동혁

(=연합뉴스)

북한 정치범수용소에서 태어난 탈북자 신동혁 씨가 북한의 인권 탄압을 재차 비난했다.

신동혁 씨는 28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 정권에서 아버지를 인질로 삼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최근 신동혁 씨의 아버지가 등장한 "정치범 수용소는 없었다", “당의 품으로 돌아오라”는 내용의 영상을 공개했다.

탈북자 신동혁 씨는 "독재자가 내 아버지께 무슨 행동을 하든 내 눈을 가릴 수 없고 내 입을 막을 수 없다"고 말했다.

신동혁 씨는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에서 태어나 탈북해 인권 운동가가 됐다. 그는 이달 1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북한의 인권상황을 고발했다.

한편 마르주키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28일(현지시간)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루스만 보고관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진행된 유엔총회 3위원회의 북한 인권 상황 조사 결과 보고에서 "올해는 북한 주민들을 구원하고 북한에 정의를 심기 위한 우리의 노력에서 매우 중요한 해"라면서 북한에서 일어난 광범위한 인권 유린에 대한 제재가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달 초에는 북한 지도부를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해야 한다는 내용의 결의안 초안이 유엔에서 비공개 회람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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