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이어 배송업체도 해외직구족 공략 나섰다

입력 2014-10-2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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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본점에 ‘비트윈’ 오픈… 배송 대행서비스 ‘몰테일’ 직접 판매

해외 직구족이 늘어나면서 백화점 업계에 이어 배송업체도 고객 잡기에 집중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17일 본점 2층에 온라인 직구 가격 그대로 오프라인에서 구입할 수 있는 매장 ‘비트윈’을 오픈했다. 비트윈 매장에서는 미국의 ‘벨벳 바이 그레이엄&스펜서’, 프랑스 유명 브랜드인 ‘아메리칸 레트로’, ‘할린’ 등 30여개 해외 브랜드 제품을 현지 판매가의 130% 수준으로 판매하고 있다. 오픈 첫 달 매출은 목표 대비 110%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백화점은 해외 직구족들이 즐겨 사는 미국 아동복 브랜드 ‘티콜렉션’을 직구가격 수준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해외배송대행 서비스 업체인 ‘몰테일’은 배송뿐 아니라 상품 판매도 하고 있다. 해외 직구 공동구매 사이트 ‘테일리스트’와 연계, 해외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 것.

일반적으로 해외 직구 이용객들은 배송 및 상품 검수 등을 좀 더 안전하고 손쉽게 이용하기 위해 배송대행지, 일명 ‘배대지’로 불리는 사이트에 가입하고 있다. 배대지에서 받은 물류지 주소를 해외 사이트에 입력하면 국내 주소를 입력하는 것보다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마저도 어렵고 귀찮아하는 고객들을 위해 몰테일 가입 즉시 자사 구매사이트를 이용하도록 연계했다.

실제 테일리스트를 살펴보면 ‘베이비 조거’의 유모차는 무료배송, 관세, 부가세, 배송비 등 모두 더한 금액이 약 219달러다. 이는 우리 돈으로 약 23만2200원으로 국내 A 온라인마켓(27만9000원)보다 더 저렴한 가격이다. 또 삼성 스마트 커브드TV 48인치의 경우, 테일리스트에서 228만원(2150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국내 B 온라인마켓 판매 가격인 250만원보다 22만원가량 싸다.

한편,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직구는 건수로 1116만건, 금액으로 1조1029억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를 보였다. 올해도 8월 기준으로 988만건에 1조원을 돌파해 지난해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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