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가입자수 국내 300만명, 구글 다운로드 상위권 차지

입력 2014-10-2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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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가입자수 파벨 두로프 카카오톡 검열

독일 메신저 앱 ‘텔레그램’이 한국 시장에서 앱 다운로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카카오톡 감청 논란 이후 사이버 망명이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로 카카오톡의 입지가 크게 흔들리는 양상이다.

21일 구글에 따르면 텔레그램이 최근 구글플레이 인기 무료 앱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게임이 잇따라 출시되는 가운데서도 이날 국내 구글플레이 다운로드 순위에서 2위를 지켰다. 세계적으로도 10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섰다.

이 가운데 텔레그램을 개발한 파벨 두로프가 최근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이버 망명에 대해 지지 입장을 밝혔다.

두로프는 자신이 설립한 러시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VK에 게시된 내용을 러시아 정부가 검열하는 데 반대해 지난해 텔레그램을 발표하고 러시아를 떠나 망명길에 올랐다.

파벨 두로프는 최근 '팩트 TV'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사이버 망명 사태에 대해 "한국 국민들은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서 있으며 나는 당신들의 성공을 빈다"며 "텔레그램은 특정 국가의 정치권력이나 법률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톡이 처한 상황에 대해 "러시아에서 브콘닥테(VK)를 운영할 때 비슷한 상황을 겪었기 때문에 그들(카카오톡)의 상황을 잘 이해한다"면서 "우리는 사생활 유출에 대한 모든 잠재적 공격을 막아내기 위해 강력한 암호화를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로프는 마지막으로 "한국 국민들은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서 있으며 나는 당신들의 성공을 빈다"며 "텔레그램은 특정 국가의 정치권력이나 법률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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