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DEX, 택배시장 본격 진출

입력 2006-08-2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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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1천억ㆍ2010년 국내시장 4위권 진입 목표

신세계 그룹의 물류 자회사인 세덱스(대표 송주권ㆍ사진)가 종합물류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하고 국내 택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세덱스는 21일 "기존에 보유 중인 90여개의 영업소를 포함, 전국적으로 200여개의 영업소를 확보하고 11월 1일부터 신개념 방식의 맞춤형 프리미엄 물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세덱스의 택배시장 진출로 이제 택배시장은 ▲현대택배 ▲한진택배 ▲대한통운 ▲CJ GLS ▲우체국택배 등 5파전이 예상된다.

세덱스에 따르면 택배 사업부문에서 사업개시 6개월 이내인 2007년 상반기까지 손익분기점에 도달한다는 1차 목표를 정하고 2007년 매출 1000억원, 2010년에는 매출 2000억원을 달성 국내 택배시장 4위권에 진입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히 모그룹인 신세계 그룹의 중국 이마트 사업과 연계, 물류부문 사업다각화를 통해 10년 후에는 중국시장진출을 하겠다는 회사의 장기비전을 발표했다.

송주권 대표는 "세덱스는 백화점과 할인점 등 다양한 옵션을 요구하는 유통물류분야에서 40여년간의 노하우를 축적해왔다"며 "단순 배송위주의 물류에서 벗어나 장바니구 택배, 특산물택배 등 맞춤형 프리미엄물류를 선보여 C to C(개인간 택배)분야를 집중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맞춤형 프리미엄 물류'란 세덱스가 자체개발한 솔루션을 기반으로 고객의 요구에 따라 상품포장과 분류방법, 배송시간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물류기법을 말한다.

세덱스 관계자는 "이번 택배사업진출과 함께 앞으로 국제물류사업 진입을 목표로 선진노하우와 운영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세덱스는 11월 대전에 5000평 규모의 중앙(HUB)센터를 축으로 전국 25곳의 SUB센터와 200개의 영업소를 연결하는 허브 앤 스포크(Hub&Spoke) 방식의 독자적인 물류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세덱스는 80억원 자본금으로 2000년 4월 29일 설립됐으며 신세계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자산규모는 297억원이며 현재 2700명의 직원이 함께 일하고 있다.

<사진설명>

세덱스는 '21세기 물류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을 담은 새로운 BI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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