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트, 업계 최초 ‘전 제품 유해물질 제로’ 선언

입력 2014-04-1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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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 환경기술센터 연구원이 무작위로 채취한 샘플 품질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제공 현대리바트

현대리바트가 전 제품 유해물질 제로경영을 선언했다.

현대리바트는 10일 리바트ㆍ리첸ㆍ이즈마인 등 6개 브랜드 5000개 품목에 최우수 등급 목재를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접착제ㆍ도료 등 부자재도 오염물질 방출을 최소화한 최고 등급 소재를 이용한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에 따르면 모든 가구에 적용하기로 한 E0등급 MDF와 PB(파티클 보드)는 정부기준인 E1등급보다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약 70% 적다. 국내 종합가구업체가 온라인 판매 가구를 포함한 특판 및 시판에 정부 기준 이상의 친환경 원자재만을 사용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리바트는 올해 1월 1일 구성한 ‘에코 프렌즈 TFT’를 통해 친환경 원자재 확보 방안을 연구하고, 시범생산을 통한 검증작업을 진행해 왔다. 현대리바트는 우선 아파트 등 대규모 특판시장 납품 가구를 친환경 원자재사용 제품으로 전환했으며, 모든 매장에서 판매되는 가정용 가구를 친환경 E0등급 목재 사용 제품으로 배치했다.

아울러 현대리바트는 2004년부터 협력사들과 함께 유해물질 방출량을 98% 이상 줄인 친환경 도료 및 접착제를 개발해 도입하는 등 가구 제작에 필요한 모든 자재를 국내 최고수준 친환경 소재로 개발하고 있다.

현대리바트는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위해 환경기술센터 기능을 확대한다. 지난 2006년 가구업계 최초로 역학부문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으로 인정받은 환경기술센터는 업계 최초로 폼알데하이드 측정용 데시게이트 분석장비를 들여온데 이어 올해엔 TVOC(총휘발성유기화합물) 측정용 소형챔버를 도입했다. 앞으로 화학분야 전문연구원을 육성해 자체적으로 유해오염물질 방출량을 측정 및 평가할 수 있는 품질관리시스템을 구축 완성할 계획이다.

현대리바트는 모든 가구소재 및 완제품에서 무작위 샘플을 채취해 사내 환경기술센터를 통한 환경성 평가검사를 진행하는 동시에 외부공인시험기관에 위탁시험을 의뢰하는 등 복수 품질평가도 계속 진행한다.

현대리바트 김화응 대표는 “친환경가구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생각으로 2005년 환경경영 선포 이후 친환경 가구를 생산하기 위해 꾸준히 연구ㆍ개발에 힘써왔다”며 “고객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유해물질을 완전히 없애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건강한 가구 생산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기술공유 등 협력사와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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