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 대북정책 전환점]미국 최첨단 무기 한반도 출격 ‘북한 압박’

입력 2013-04-1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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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잠수함 샤이엔·이지스함 4척 참여… B-2·B-52·F-22 등 최첨단 무기 총동원

미국이 북한 도발에 대비해 최첨단 무기를 한반도에 총출격시키면서 북한을 압박하고 있다.

최신예 무기가 한·미 군사훈련에 동원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북한의 예상되는 반발에도 불구하고 의도적으로 과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은 이달 말까지 이어질 한·미 연합 군사연습에서 미국만이 갖고 있는 첨단무기들을 계속 선보일 전망이다.

실제로 미 국방부 관계자는 지난달 훈련에 앞서 “이번 훈련은 첨단 무기를 선보이는 시연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군은 이달 말까지 2개월 동안 열리는 한·미 연합 독수리훈련(Foal Eagle)과 지난달 열렸던 키리졸브 훈련에 스텔스 기능을 갖춘 B-2 폭격기와 B-52 전략 폭격기·최신예 전투기 F-22 랩터·핵추진 잠수함 샤이엔 등 최첨단 무기를 총동원했다.

미 공군의 주력 폭격기인 B-52는 지난달 세 차례 이상 한반도로 출격해 가상의 표적을 타격하는 훈련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B-52는 최대 27t의 폭탄을 싣고 6400㎞ 이상의 거리를 날아가 폭격한 후 돌아올 수 있는 장거리 폭격기로 단독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최대 항속거리가 1만6000㎞에 달하며 5만5000ft의 고도에도 침투가 가능하다. 또 재래식 폭탄 35발과 순항미사일 12발을 장착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으며 사거리 200~3000㎞의 공대지 핵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다.

핵 추진 잠수함인 샤이엔과 이지스함 4척 역시 한·미 연합 군사연습에 참가했다.

샤이엔은 길이 110m, 최대 잠수 깊이가 450m에 달하며 사거리가 수천 ㎞로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과 어뢰로 무장하고 있다.

미국 스텔스 전투기 F-22 랩터 2대는 지난달 31일 경기 평택 오산 미공군기지에 도착했다.

F-22는 최대 속력이 마하 2.5 이상으로 일본 오키나와 현 가데나 공군기지에서 평양까지 20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추고 있다.

또 적의 레이더망을 피하는 스텔스 기능과 최대 250km 떨어진 적의 위치 등 정보까지 파악할 수 있는 ‘APG-77 AESA 레이더’로 북한의 방공망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전투기다.

현존 최고의 전투기로 ‘하늘의 지배자’로 불리기도 한다.

미 해군은 지난 2일 탄도미사일 탐지 전용 해상 레이더인 ‘SBX-1’과 미사일 장착 구축함인 ‘매케인호’를 한반도 인근 해역으로 전진 배치하기 위해 이동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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