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문화 콘텐츠 창작자 ‘수익모델 다양화’ 나섰다

입력 2013-03-2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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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NHN이 드디어 대표적 문화콘텐츠 창작자인 웹툰작가와 함께 온라인 수익모델발굴에 나선다.

NHN은 문화 콘텐츠 창작자들이 더욱 다양한 수익 모델을 시도해 볼 수 있는 PPS(Page Profit Share) 프로그램(가칭)을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PPS 프로그램은 서비스 페이지 내에 적용할 수 있는 선택 가능한 비즈니스 패키지로 △콘텐츠유료 판매 △광고 모델 △파생 상품 노출 등 세 가지로 이뤄져있다. 콘텐츠 창작자는 작품의 특성에 어울리는 모델들을 선택할 수 있다.

우선 NHN은 이미 제공하고 있는 콘텐츠 유료 판매 모델을 다각화한다. 현재 웹툰과 웹소설에 적용하고 있는 ‘미리보기’와 ‘완결보기’ 이외에 인기가 높았던 회차별 작품을 모아보는 ‘베스트 콜렉션’과 연재 시 다루지 못했던 이야기를 담은 ‘외전’ 등 선택적 콘텐츠 유료 판매 모델을 제공한다.

또 콘텐츠 페이지 내에 창작자들과 수익을 배분하는 여러 가지 광고 모델도 새롭게 선보였다. 예를 들어 웹툰 작가들은 웹툰 소재나 해당 회차의 내용에 맞는 상품이 보여지는 ‘텍스트형광고’, 작품의 캐릭터가 출연하는 ‘이미지형 광고’, 작품 내용 중 상품이 노출되는 PPL 등 ‘광고 모델’ 중 에서 자신의 작품에 적합한 방식들을 선택해 적용할 수 있다.

이밖에 인기 콘텐츠의 원소스멀티유즈(One Source Multi Use) 사례가 늘어나는만큼 콘텐츠 페이지 하단에 파생 상품을 모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콘텐츠를 감상하다가 해당작품을 기반으로 하는 출판물, 캐릭터 상품, 영화·드라마 등의 파생 상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게 된다.

NHN은 PPS 프로그램을 대표적인 디지털 문화 콘텐츠로 손꼽히고 있는 웹툰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정식 연재 웹툰 작가들은 원고료와 콘텐츠 유료 판매 이외에도 다양한 수익원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NHN 한성숙 네이버서비스1본부장은 “콘텐츠창작자들에게 단순한 유료 판매뿐 아니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하면 창작자의 수익이 더 높아질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 웹툰뿐 아니라 다른 콘텐츠 영역에도 PPS 프로그램을 확대 적용해 각 콘텐츠의 특성에 가장 적합한 PPS 프로그램을 발전시켜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HN은 20일 오후 웹툰 작가들을 대상으로 PPS 프로그램의상세 운영 방안을 소개하고 작가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간담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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