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8년 만에 솔로 출격 "꿈의 나래 펼쳤다"(종합)

입력 2012-05-16 15:18 수정 2012-05-1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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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가수 김준수가 솔로 시아(XIA)로 새롭게 출발한다.

김준수는 16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솔로데뷔 앨범 기자회견에서 "꿈의 나래를 펼쳤다"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솔로 앨범은 그간 동방신기, JYJ에서 그룹의 일원으로 활동해 온 김준수가 가수 시아로서 홀로서기에 나서는 첫 발걸음이다. 데뷔 후 8년 만이다.

데뷔 예명인 시아를 그대로 앉힌 1집 앨범 명 '시아-타란탈레그라(XIA-TARANRALLEGRA)'에서 엿볼 수 있듯이 이번 앨범은 그룹의 일원으로 뮤지컬 가수로 성장한 김준수가 오롯이 담긴 또 다른 '자아'다. 그는 "내가 그려왔던 장르와 콘셉트 등을 그대로 마음껏 표현할 수 있었다"면서 "굉장히 뿌듯하다. 긴장 반 걱정 반이지만 기대도 크다"고 전했다.

김준수가 직접 만든 타이틀곡 '타란탈레그라'는 아프리카 원주민들의 그것처럼 '춤을 추게하는 마법의 주문'이라는 의미다. 다이나믹듀오 개코, 플로우식(Flowsik), 비지(Bizzy) 등 김준수와 친분이 있는 랩퍼들과 JYJ 김재중이 참여해 힘을 실었다.

이들과의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은 시아에게도 의미가 크다. 그는 "막연한 꿈같은 것이었다"고 운을 뗀 후 "개코 등과의 친분을 음악적으로 연결시킬 수 있다는 것이 기뻤다. 내가 그간 보여주지 못했던 것을 끄집어 냈다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타란탈레그라'의 무게감 있는 보컬, 파격적인 뮤비, 중성적인 콘셉트 등 여타 아이돌 음악과 차별화가 눈에 띈다. 김준수는 "(기존 음악과 비슷한 느낌은) 8년 차 가수인 내게 가장 위험한 독이라고 생각했다"며 "대중성도 중요하지만 타이틀 곡만은 가장 나 다운 느낌을 살려 기존의 사운드는 피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엘리자벳'을 비롯해 뮤지컬 배우로서 탄탄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그이니만큼 뮤지컬 넘버 특유의 매력도 차용했다. 그는 "뮤지컬의 영향도 물론 받았다"면서 "팀파니라는 악기로 사용했고 (대중가요) 트렌드에 맞는 미디(MIDI)음도 섞었다"고 전했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김준수의 색깔이 분명히 드러난 정규 1집 앨범은 타이틀곡 '타란탈레그라(TARANRALLEGRA)', 김재중이 선물한 노 게인(No Gain) 등을 포함, 12트랙으로 구성됐다. 앨범의 80%를 자작곡으로 채웠고 다양한 장르와 창법, 콜라보레이션 등 등을 통해 싱어송라이터로서도 한 발 나아갔다.

지난 15일 온 오프라인 정규 발매한 이후 오는 19, 20일 양일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 정규 콘서트를 시작으로 아시아 7개도시 투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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