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정시 합격 10명 중 6명은 N수생…일반고 출신 11년來 최고

입력 2024-02-02 10: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종로학원 "자사고 최상위권, 서울대보다 의학계열 진학했을 것"

▲서울대 정문 전경 (연합뉴스)
▲서울대 정문 전경 (연합뉴스)

올해 서울대 정시모집에서 N수생의 합격 비율과 일반고 출신 비율이 최근 11년 새 가장 높았다.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재학생 합격자는 4년 연속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목·자사고 출신 학생들이 의대로 몰린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2일 종로학원은 전날 서울대가 발표한 ‘2024학년도 정시모집 선발 결과’를 분석한 결과 전체 정시 합격생 중 N수생이 지난해 57.3%에서 59.7%(922명)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2014학년도 정시모집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최근 5년간 N수생의 서울대 정시 일반전형 합격자 비율은 △2020학년도 58.8% △2021학년도 58.8% △2022학년도 58.5% △2023학년도 57.3%였다.

종로학원은 N수생들이 대부분 과탐Ⅱ 과목을 응시했는데 과탐Ⅱ 과목이 과탐Ⅰ 과목보다 이례적으로 표준점수가 높게 형성된 결과로 풀이했다. 정시모집 합격자 중 고등학교 재학생은 38.1%(589명)로 지난해 대비 3%포인트 감소했다.

서울대는 올해 정시모집에서 1545명을 선발했다. 일반전형은 1218명, 지역균형전형 156명, 기회균형(저소득) 84명, 기회균형(농어촌) 83명, 기회균형(특수·북한) 4명이다.

자사고 정시 합격자는 19.6%로 2014학년도 이후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자사고 합격자는 2021학년도 26.2%, 2022학년도 25.4%, 2023학년도 24.7%, 2024학년도 19.6%로 4년 연속 감소했다.

종로학원은 이과 중심으로 운영되는 자사고 상위권 학생들이 서울대보다 의대를 선호했을 것이라고 봤다. 또 자사고 상위권 학생들이 내신을 반영하는 서울대를 기피하는 현상도 맞물렸다고 분석했다.

정시 일반전형 합격자의 출신 학교는 일반고가 57.8%(704명)로 가장 많았다. 일반고 합격생 비율은 지난해 52.7%에서 5.1%포인트 증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이브와 갈등 직전…민희진, 뉴진스 MV 감독과 나눈 대화 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피해자 부모가 오히려 탄원서를…다양한 ‘합의’의 풍경 [서초동MSG]
  • 한화그룹, 우주항공·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신규 사업 발굴 [R&D가 경쟁력]
  • '돈가뭄' 시달리는 건설사…은행 건설업 연체율 1% 넘었다
  • 단독 광주·대구 회생법원 신설 추진…전국 5대 권역 확대 [기업이 쓰러진다 ㊤]
  • 드라마 '눈물의 여왕' 마지막화…불사조 김수현, 김지원과 호상 엔딩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 상환 임박 공포에 후퇴…"이더리움 ETF, 5월 승인 비관적"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13:1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123,000
    • -3.09%
    • 이더리움
    • 4,554,000
    • -4.07%
    • 비트코인 캐시
    • 660,500
    • -4.96%
    • 리플
    • 723
    • -3.73%
    • 솔라나
    • 194,200
    • -5.96%
    • 에이다
    • 649
    • -4.42%
    • 이오스
    • 1,127
    • -4.25%
    • 트론
    • 171
    • -1.16%
    • 스텔라루멘
    • 160
    • -3.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900
    • -4.23%
    • 체인링크
    • 19,950
    • -3.01%
    • 샌드박스
    • 633
    • -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