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독일 가블러와 잠수함 정비사업 협력 강화

입력 2024-01-1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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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욱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왼쪽 네번째), 벨라 티데 가블러 최고경영자(왼쪽 다섯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잠수함 양강마스트 분야 유지∙보수∙정비 사업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기술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오션)
▲이용욱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왼쪽 네번째), 벨라 티데 가블러 최고경영자(왼쪽 다섯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잠수함 양강마스트 분야 유지∙보수∙정비 사업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기술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오션)

한화오션은 독일 방산업체인 가블러와 양사 간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잠수함 양강마스트 분야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상생 협력 강화를 위한 기술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한화오션에 따르면 이용욱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과 벨라 티데 가블러 최고경영자(CEO)는 8일 진행된 협력방안 논의를 통해 두 회사 간의 상호 협력적인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일치를 이뤘다.

이에 따라 한화오션은 잠수함 양강 마스트의 주요 기술을 보유한 독일 가블러와 협력범위를 확대하기로 협의했다. 양강 마스트는 잠수함 상부 구조물에 설치되는 장비로 잠망경, 레이더, 통신기 마스트 등이 있다.

앞서 가블러는 3일 한국지사인 가블러 코리아를 설립하는 등 한화오션과의 협업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준비를 한 바 있다.

이번 기술협약은 그동안의 협력관계를 넘어서 양강 마스트 기술과 관련된 면허 범위를 확대하고, 가블러 한국지사를 통한 원활한 부품수급 및 향후 대한민국 해군 잠수함의 양강 마스트 MRO 사업에 대한 기술협조 등 양사 간의 협력 시너지 확장을 위한 것이다.

한화오션은 글로벌 방산 수요 증가에 맞춰 군함의 수출과 수출 이후 MRO 사업도 참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MRO 사업 조직을 만든 것도 그 연장 선상이다. 군함은 수출 이후 MRO 사업이 필수적이고, 그 규모도 커 이에 대한 사업적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실제로 독일이나 영국 등 주요 방위산업체는 잠수함 등을 수출한 뒤 30년 이상 MRO 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는 것이 한화오션 측의 설명이다.

이용욱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은 “이번 가블러와의 기술협약을 기점으로 MRO 역량을 강화하고, 한화오션만의 초격차 방산 경쟁력으로 K-방산 수출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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