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공군 격오지부대 환경개선 위해 28억 원 기부

입력 2023-12-2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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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자료제공=부영)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자료제공=부영)

부영그룹이 공군 격오지부대의 환경개선을 위해 사단법인 로카피스생활체육회에 28억 원을 기부했다.

부영그룹은 27일 방공관제사령부 별립산관제부대에서 이중근 회장(부영그룹 겸 로카피스 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이병권 로카피스 사무총장과 박창규 방공관제사령부 사령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우정(宇庭) 피트니스 센터’ 1호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공군방공관제사령부와 미사일방어사령부 예하 48개 부대에 이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을 딴 우정피트니스(체육시설) 개선 및 시설공사, 헬스기구 구비 등에 쓰일 예정이다.

▲우정피트니스센터 내부 모습. (자료제공=부영)
▲우정피트니스센터 내부 모습. (자료제공=부영)

이 회장을 대신해 행사에 참석한 이병권 로카피스 사무총장은 “엄동설한에 최전방에서 국토방위에 힘쓰는 장병들을 위로하며 깨끗하고 최신화된 피트니스 센터에서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인사말을 대신 전했다.

박창규 방공관제사령관은 “격오지부대는 특성상 도심지와 많이 떨어져 있거나 고산지대에 위치해 있어 복지 인프라가 상당히 제한적”이라면서 “이를 개선하고 장병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큰 금액을 기부해주신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님께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이 회장은 올해 6월에도 공군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100억 원을 기부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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