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HL161’, 그레이브스병 임상 2상서 긍정적 초기 결과

입력 2023-12-21 14: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올바이오파마는 파트너사 이뮤노반트(Immunovant)가 그레이브스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HL161(성분명 바토클리맙)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 임상 2상 개념증명시험에서 긍정적인 초기결과(initial result)를 얻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항갑상선 치료제(ATD)로 조절되지 않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바토클리맙 피하주사 680mg과 340mg을 각각 주 1회씩 12주간 투약하는 시험으로 각각 12주와 24주 차에 결과를 측정했다. 고용량(680mg)에서 최대 87%의 혈중 항체 감소 효과를 보였으며, 12주 치료 후 평균 81%의 혈중 항체 감소 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기존 항갑상선 치료제의 용량 변화 없이 바토클리맙을 투여받은 환자군에서 T3와 T4 호르몬 수치 정상화 여부로 측정한 결과 50% 이상의 치료 반응률을 보였다.

임상 기간 관찰된 새롭게 관찰된 이상반응은 없었다.

이뮤노반트는 이번 초기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올바이오파마의 두 번째 자가면역질환 항체인 HL161ANS(IMVT-1402)를 그레이브스병에 대해 개발하는 것을 검토한 후 2024년 개발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올해 바토클리맙의 긍정적 결과가 이어지며 기존 중증근무력증과 갑상선안병증에 더해 더 많은 환자에게 희망을 줄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뮤노반트와 지속해서 협업하겠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인기 있는 K팝스타’는 여자가 너무 쉬웠다…BBC가 알린 ‘버닝썬’ 실체 [해시태그]
  • 서울시민이 뽑은 랜드마크 1위는 '한강'…외국인은 '여기' [데이터클립]
  • 윤민수, 결혼 18년 만에 이혼 발표…"윤후 부모로 최선 다할 것"
  • 육군 32사단서 신병교육 중 수류탄 사고로 훈련병 1명 사망…조교는 중상
  • "이더리움 ETF 승인 가능성 매우 높다"…비트코인, 39일 만에 7만 달러 돌파[Bit코인]
  • '최강야구' 고려대 직관전, 3회까지 3병살 경기에…김성근 "재미없다"
  • 비용절감 몸부림치는데…또다시 불거진 수수료 인하 불씨 [카드·캐피털 수난시대上]
  • 문동주, 23일 만에 1군 콜업…위기의 한화 구해낼까 [프로야구 21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278,000
    • +5.25%
    • 이더리움
    • 5,016,000
    • +17.2%
    • 비트코인 캐시
    • 716,500
    • +7.34%
    • 리플
    • 734
    • +3.23%
    • 솔라나
    • 248,100
    • +0.98%
    • 에이다
    • 683
    • +5.73%
    • 이오스
    • 1,179
    • +7.38%
    • 트론
    • 168
    • +0%
    • 스텔라루멘
    • 154
    • +4.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150
    • +6.13%
    • 체인링크
    • 23,130
    • -0.26%
    • 샌드박스
    • 634
    • +4.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