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포디플렉스, 상반기 글로벌 매출 2억3600만 달러 ‘역대 최고’

입력 2023-07-2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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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포디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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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자회사 CJ 포디플렉스가 상반기 글로벌 매출 2억3600만 달러(한화 약 3017억 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실적을 훌쩍 뛰어 넘은 역대 최고 수치다.

21일 CJ 포디플렉스는 2023년 상반기 미국, 프랑스 등 73개국 1152개 상영관에서 4DX, ScreenX, 4DXScreen 등 3가지 기술 특수관을 통해 매출 2억36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상반기 기록한 1억7700만 달러보다 33% 높은 실적이다. 팬데믹 기간 일반 2D관 상영 매출이 큰 부진을 겪은 것과 달리 움직이는 의자, 좌우를 포함한 3면 영사 등 CGV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수 관람에 관객이 비용을 기꺼이 지불한 셈이다.

이날 CJ CGV 관계자에 따르면 지금까지 가장 큰 매출을 일으킨 작품은 4DX의 경우 ‘아바타: 물의 길’(8600만 달러), ScreenX의 경우 ‘탑건: 매버릭’(2200만 달러)이다.

CJ 포디플렉스는 2019년부터 특수관에 특화된 오리지널 공연 콘텐츠를 자체적으로 기획, 제작하는 방식으로 ‘러브 유어 셀프 인 서울’, ‘블랙핑크 더 무비’, ‘세븐틴 파워 오브 러브 : 더 무비’ 등 K팝 아이돌 가수의 공연 콘텐츠를 선보였다.

올해 2월 전 세계 개봉한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시네마’의 경우 기존 특수관 상영에서 일반관 상영으로 배급망을 확장하는 등 전 세계 약 6000개관에서 360만 명이 관람했다고 밝혔다.

CJ 포디플렉스는 2014년 미국에 진출한 이후 미국 현지에 52개의 4DX관, 74개의 ScreenX관을 운영 중이며, 2025년까지 기술 특수관을 현재 대비 1.3배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8월 개봉 예정인 제이슨 스타뎀 주연의 할리우드 액션물 ‘메가로돈 2’을 포함한 다수의 작품을 전 세계 특수관에서 상영한다.

김종열 CJ 포디플렉스 대표는 “전 세계적인 특별관 인기에 힘입어 CJ 포디플렉스의 4DX와 ScreenX를 경험한 누적 관객 수가 1억 8000만 명을 돌파했다”면서 “앞으로도 콘텐츠에 특화된 기술력과 글로벌 제작·배급 능력을 발판 삼아 고객에게 더 큰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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