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혼조…중국, 경기둔화 우려에 사흘째 하락

입력 2023-06-21 17: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 버핏 효과에 이틀 연속 상승
중국, 경기둔화ㆍ위안화 약세에 부진
홍콩, 알리바바 약세에 2% 하락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21일 종가 3197.90. 출처 마켓워치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21일 종가 3197.90.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는 21일 혼조 마감했다. 일본증시는 외국인 매수 속에 이틀 연속 상승했고 중국증시는 경기 둔화 우려 속에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6.23포인트(0.56%) 상승한 3만3575.14에, 토픽스지수는 11.16포인트(0.49%) 오른 2295.01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42.46포인트(1.31%) 하락한 3197.90에,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389.42포인트(1.99%) 내린 1만9217.66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7.49포인트(0.1%) 상승한 1만7202.40을 기록했다.

오후 4시 46분 현재 싱가포르 ST지수는 6.44포인트(0.2%) 상승한 3226.67에, 인도 센섹스지수는 174.89포인트(0.28%) 오른 6만3505.19에 거래되고 있다.

닛케이225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했다. 이틀 전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일본 5대 무역상사 지분을 늘렸다는 소식이 이날까지 호재로 작용했고 특히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있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설명했다. 상승 폭은 한때 200포인트를 웃돌기도 했다.

다만 이날 저녁에 있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을 앞두고 관망하는 분위기도 일부 있었고 전날 뉴욕증시가 하락한 영향을 받으면서 상승 폭은 제한됐다.

주요 종목 중엔 소프트뱅크가 3.68% 상승했고 도쿄일렉트론이 2.80% 올랐다. 경기회복 기대감 속에 항공주와 철도주도 강세를 보이면서 ANA홀딩스가 2.66%, 일본항공은 3.43% 상승했다. 반면 소니그룹은 1.93% 하락했고 리크루트홀딩스는 1.66% 내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2주 만의 신저가다. 경기둔화 우려와 위안화 약세에 오전부터 매도세가 강했고 오후 들어 낙폭은 더 커졌다. 22일부터 양일간 단오절 연휴로 휴장인 점도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를 끌어내지 못했다.

신흥 기술주는 크게 하락했다. 상하이거래소 신흥 기술기업 50개로 구성된 커촹반 지수는 3.33% 하락했고 선전거래소 창예반 지수는 2.62% 내렸다.

항셍지수는 2% 가까이 하락하며 주요 지수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CNBC방송은 “대니얼 장 알리바바 최고경영자(CEO)가 클라우드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그룹 경영에서 물러나고 에디 우 공동 창업자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알리바바 미국 주가는 4.53% 하락했다”며 “이후 홍콩 주가도 3% 넘게 내리면서 지수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시간 벌고 보자” 해외부동산 펀드 잇단 만기 연장 [당신이 투자한 해외 부동산 안녕하십니까]①
  • 中 흑연 규제 유예…K배터리, 자립 속도
  • 고환율에도 한국 안 떠나는 외국인
  • 중국판 밸류업 훈풍에 홍콩 ETF ‘고공행진’
  • “배당 챔피언은 배신 안 해”…서학개미, 공포 속 스타벅스 ‘줍줍’
  • 60% 쪼그라든 CFD…공매도 재개 여부 '촉각'
  • LH, 청년 주택 ‘3만 가구’ 공급 팔 걷어붙였다…청년주택추진단 '신설'
  • '굿바이' 음바페 "올 여름 PSG 떠난다…새로운 도전 필요한 시점"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381,000
    • +0.74%
    • 이더리움
    • 4,123,000
    • +0.32%
    • 비트코인 캐시
    • 607,000
    • +0.17%
    • 리플
    • 706
    • -0.98%
    • 솔라나
    • 203,700
    • -0.59%
    • 에이다
    • 616
    • -0.32%
    • 이오스
    • 1,098
    • +0%
    • 트론
    • 179
    • +0%
    • 스텔라루멘
    • 148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250
    • +0%
    • 체인링크
    • 19,060
    • +1.28%
    • 샌드박스
    • 590
    • -0.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