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3000억원 규모 신규 투자 유치

입력 2022-07-20 18: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알토스벤처스·KDB산업은행 1000억씩, 광주은행 200억 원 투자

▲토스CI
▲토스CI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2958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벤처캐피탈(VC) 알토스벤처스가 리드 투자자로 참여해 1000억 원을 투자했다. 국내 기관투자자 중에는 KDB산업은행이 1000억 원, 광주은행이 200억 원을 투자했다.

토스의 초기 투자자인 다올인베스트먼트(구 KTB네트워크)와 미래에셋증권도 소규모로 투자했고, 굿워터와 그레이하운드 등 해외 주주들도 참여했다

투자 유치 자금은 토스뱅크, 토스증권 등 주요 계열사의 성장 가속을 위한 추가 투자 및 신규 사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이번 달과 다음 달에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된다.

토스 관계자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의 수요가 많아 투자를 2회에 나눠 진행하게 됐다"면서 "현재 투자 논의 중인 기관의 참여 여부가 최종 확정되면 8월 중 투자를 클로징(마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에서 토스는 기업가치를 8조5000억 원으로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 직전 투자에서 평가받은 8조2000억 원을 소폭 상회하는 것이다.

토스 측은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 증시 부진 등으로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상황에서 다른 핀테크 기업들이 기업가치를 낮춰 투자받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투자는 매우 이례적"이라고 강조했다.

토스는 작년 연결기준 매출이 7808억 원으로 재작년(3898억 원) 대비 100% 증가했다.

다만 작년 영업손실은 1796억 원으로 재작년 대비 약 170억 원 증가했다. 토스증권 손실 780억, 토스뱅크 손실 358억 원가량이 실적에 반영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때 신분증 필수…"사진으로 찍은 신분증은 안 돼"
  • 김호중 클래식 공연 강행…"KBS 이름 사용 금지" 통보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하면…내 마일리지카드 어떻게 하나 [데이터클립]
  • “높은 취업률 이유 있네”…조선 인재 육성 산실 ‘현대공업고등학교’ 가보니 [유비무환 K-조선]
  • 9위 한화 이글스, 롯데와 '0.5경기 차'…최하위 순위 뒤바뀔까 [주간 KBO 전망대]
  • 단독 ‘에르메스’ 너마저...제주 신라면세점서 철수한다
  • 이란 최고지도자 유력 후보 라이시 대통령 사망...국제정세 요동칠까
  • '버닝썬 게이트' 취재 공신은 故 구하라…BBC 다큐 공개
  • 오늘의 상승종목

  • 05.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110,000
    • +0.28%
    • 이더리움
    • 4,307,000
    • +0.89%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0.3%
    • 리플
    • 715
    • +0.14%
    • 솔라나
    • 246,400
    • +5.8%
    • 에이다
    • 647
    • -1.22%
    • 이오스
    • 1,102
    • +0.27%
    • 트론
    • 169
    • +0.6%
    • 스텔라루멘
    • 14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750
    • -1.09%
    • 체인링크
    • 22,930
    • -1.67%
    • 샌드박스
    • 601
    • -0.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