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언제 맞나요?"…4050 백신 접종 계획 살펴보니

입력 2021-06-0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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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사당종합체육관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소분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동작구 사당종합체육관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소분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반인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그간 소외됐던 4050 세대에 대한 예방접종도 본격화 된다. 이에 구체적인 접종 순서와 백신 종류에 관심이 쏠린다.

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현재 내부적으로 논의 중인 올해 3분기 접종계획이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달 3주차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접종계획은 전 국민의 70%인 3600만명의 1회 이상 접종을 목표로 한다.

우선 7월부터 유치원·어린이집·초중고교 교직원, 고등학교 3학년 등 대입 수험생, 일반인 등의 접종계획이 담긴다. 특히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40대와 50대의 백신 접종 비중이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접종 순서와 백신 종류는 백신 도입 시기와 물량 등에 따라 정해질 예정이다. 추진단의 도입 계획에 따르면 3분기에 도입되는 백신은 제약사와 개별 계약한 물량과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에서 받는 물량을 포함해 총 8000만 회분이다. 이는 상반기 접종자 일부 2차 접종과 3~4분기 접종 대상자 2400만 명이 2회 접종할 수 있는 물량이다.

3분기 도입되는 백신은 기존에 국내에 공급된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모더나·얀센이 다수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더해 합성항원 방식의 노바백스 백신도 국내에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

이 중 얀센 백신은 연간 600만회분에 불과해 대상자만 600만명이 넘는 40대와 50대 접종에 사용하기 힘들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위탁생산을 맡은 모더나 백신도 당장 대량생산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결국 화이자 백신과 노바백스 백신, AZ 백신 등이 고려 대상인데, AZ 백신도 상반기 1차 접종자의 2차 접종을 위해 우선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추가 물량에 따라 투약 시 접종 이익이 희귀 혈전증 발생 위험보다 가장 큰 50대에 배정할 가능성이 있다.

남은 화이자 백신 물량이 3분기와 4분기에 거쳐 5000만회분이 넘기 때문에 화이자 백신 배정 가능성도 있다. 또 노바백스는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기술이전을 받아 생산물량을 조정해 직접 공급할 수 있는 만큼 후보에서 배제할 수 없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7월부터 50대 및 그 이하 연령층에 대한 접종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실시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3분기에 전국민의 70%인 3600만명이 1회 이상 접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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