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언택트 소비 확산에 ‘배민오더’ 대박

입력 2020-03-27 09:10 수정 2020-03-2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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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주문 200만 건 돌파

(사진제공=배달의민족)
(사진제공=배달의민족)

배달 앱 ‘배달의민족’의 주문·결제 서비스 ‘배민오더’ 누적 주문이 출시 5개월 만에 200만 건을 돌파했다.

27일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배민오더’는 식당에 음식을 찾으러 가기 전에 미리 주문할 수 있는 기능이다. 식당에서 음식을 먹을 때에도 배민오더를 이용해 주문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다. 매장에서 주문할 땐 테이블에 있는 QR코드를 찍으면 상세 메뉴를 볼 수 있어 카운터나 종업원을 거치지 않고도 주문과 결제가 가능하다.

배민오더는 지난해 11월 첫 선을 보인 후 매달 두자릿수로 성장해왔다. 누적 주문수는 지난 1월 100만을 돌파한 뒤 한달여 만에 200만 건을 넘어섰다. 등록 업소 수도 지난해 11월 1만9000개에서 꾸준히 증가해 이달 5만개를 넘어섰다.

입점 업소와 주문 수가 늘면서 배민오더를 통한 거래 금액도 이달에만 100억 원을 넘었다. 시범 기간이었던 지난해 10월(약 10억 원)에 비교해 5개월 만에 10배가 늘어난 것이다.

현재 죠스떡볶이, 미스터피자, BBQ, 죽이야기 등 유명 프랜차이즈 8곳 업체가 제휴로 배민오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배민오더는 이용자 뿐 아니라 업주 입장에서도 기존 배달 주문접수 채널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 운용 효율성이 높다. 특히 배달의민족은 배민오더를 통한 주문에 주문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고 있어 음식점주들의 호응이 높다. ‘배민오더 주문수수료 0%’ 정책은 올해말까지 계속된다. 최근 외출과 외식을 꺼리는 분위기에 매장 손님이 줄면서 배민오더 입점 문의도 꾸준히 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올해 배민오더 서비스를 확산할 계획이다. 입점 업소는 10만곳까지 늘리고 주문 건수는 연간 2000만 건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음식점 뿐 아니라 아니라 야구장이나 쇼핑몰 같은 대규모 문화시설에서도 배민오더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뉴코아아울렛 광명점,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는 창원NC파크 등에서도 올해부터 배민오더를 통한 비대면 주문이 가능해진다.

김용훈 우아한형제들 상무는 “언택트 소비가 확산하는 사회 분위기에서 배민오더 서비스를 고도화해 고객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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