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회장 "코로나19 반드시 극복…비상 조치 실현해달라"

입력 2020-03-17 08: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그룹 전 임직원에 위로ㆍ격려 메시지 보내

권오갑 <사진> 현대중공업그룹 회장이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조치로 불편함이 크겠지만, 서로 조심하고 격려하면서 국가적 재난 상황을 반드시 이겨내자"고 밝혔다.

권 회장은 이날 그룹 전 임직원에게 이메일과 유인물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메시지를 보냈다.

권 회장은 "지난 6년간 '생존'이라는 절체절명의 목표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조선 3사는 과거와는 달리 많은 소통과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회복해 나가고 있고, 대우조선 인수작업도 순조롭게 진행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렇듯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에서 코로나19라는 예기치 못한 복병을 만나 각 사가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피해 최소화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며 "비상상황에 대비한 조치를 반드시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권 회장은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이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며 "코로나19 싸움에서 승리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21일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타계 19주기를 맞아 생전의 모습이 더욱 가슴속 깊이 다가온다"며 정 창업자가 생전에 쓴 글 '새봄을 기다리며' 중 일부 문구를 인용해 "지금의 어려움을 벗어나면 희망찬 봄이 찾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신인왕' 정조준 황준서, 한화 5연패 탈출의 열쇠될까 [프로야구 26일 경기 일정]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166,000
    • -0.34%
    • 이더리움
    • 4,493,000
    • -0.88%
    • 비트코인 캐시
    • 683,500
    • -0.8%
    • 리플
    • 754
    • -0.26%
    • 솔라나
    • 205,900
    • -2.56%
    • 에이다
    • 672
    • -1.47%
    • 이오스
    • 1,169
    • -6.18%
    • 트론
    • 167
    • +1.83%
    • 스텔라루멘
    • 162
    • -1.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000
    • -2.74%
    • 체인링크
    • 21,310
    • -0.05%
    • 샌드박스
    • 660
    • +0.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