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지하철 파업 피했다' 노조안 잠정 수용·"반성 기미 없어" 고유정 사형 구형·국내 '우한 폐렴' 첫 확진·"이국종, 외상센터장 사퇴·계부 폭행에 숨진 5살, 대형견과 화장실 감금 (사회)

입력 2020-01-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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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은 정치, 사회, 경제, 문화(연예·스포츠) 등 각 분야의 전일 주요 뉴스를 정리한 코너입니다. 출근길 5분만 투자하세요. 하루의 이슈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20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20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노조 요구 잠정 수용 '지하철 파업' 피해

20일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서울시청 앞에서 "21일 첫차부터 서울지하철 1~8호선 열차운행을 하지 않겠다"라고 본격적인 파업을 선언했습니다. 이는 서울교통공사가 지난해 11월부터 승무원 평균 하루 운전시간을 12분 늘려 승무원의 실제 근무시간이 30분에서 2시간까지 늘어났기 때문인데요. 당장 서울지하철 운행 중단으로 인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입을 것이 예고됐기 때문에, 서울교통공사는 노조의 요구를 '잠정적'으로 수용했습니다.

▲  (뉴시스)
▲ (뉴시스)

◇"반성의 기미 없어" 검찰, 고유정 사형 구형

20일 전 남편과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고유정(37)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20일 오후 제주지법에서 "고유정은 반인륜적인 범행을 저질렀음에도 전혀 반성의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라며 고유정에 대한 사형 구형을 요청했습니다. 한편, 고유정의 변호인은 "대검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일부 문건이 도착하지 않았다"라며 재판 연기를 신청했는데요. 이에 재판부는 결국 다음 재판까지 사실조회 결과를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고유정에 대한 다음 공판은 다음 달 10일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국내서 '우한 폐렴' 첫 확진자 발생…감염병 경보 상향

질병관리본부는 20일 오전 중국 우한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해외유입 확진 환자를 확인하고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습니다. 확진 환자는 중국 우한시 거주자로 지난 19일 인천공항검역소에서 발열 증상이 있어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했습니다. 이후 인천의료원으로 이송 후 20일 확진 환자로 확정됐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5명 정도의 동행자에 대해선 메르스나 사스 때처럼 환자 동선 파악과 근접 좌석 승객과 승무원 등을 밀접 접촉자로 분류해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평교수로 조용히 지낼 것" 이국종 교수, 외상센터 떠난다

20일 이국종(51) 아주대병원 경기 남부권역 외상센터장이 센터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국종 교수의 외상센터장 임기가 아직 1년 가까이 남은 지금, 사퇴 이유에 대해서는 "병원 고위층 모두가 내가 그만두는 것을 원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그는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병원이 인력충원 예산으로 받은 국비를 다른 곳에 썼다고 폭로했는데요. 그는 병원에서 병상을 제공해주지 않는 문제, 센터장으로서 약속했던 인력 충원 등이 이뤄지지 않은 점 등도 사퇴 결정의 이유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동료 의료진에 대한 미안함도 그의 사퇴에 한몫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계부 폭행에 숨진 5살, 대형견과 화장실에 사흘 갇혀

20일 5살 의붓아들의 손발을 묶고 둔기 등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20대 계부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그는 의붓아들을 때리면서 늘 죽일 것이라고 이야기한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또한, 이에 그치지 않고 3일 동안 의붓아들을 성인 덩치만 한 대형견과 함께 화장실에 감금했다고 밝혔습니다. 계부는 2017년에도 의붓아들과 그의 동생을 폭행하고 학대한 혐의로 기소돼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바가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계부뿐만 아니라, 살인 방조 및 아동학대 범죄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아내도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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