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브렉시트 대비 종합 점검 회의…"안정적 한-영 비즈니스 환경 유지"

입력 2020-01-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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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의회의사당 밖에서 브렉시트에 반대하는 한 시민이 EU 깃발을 흔들고 있다.  (런던/로이터연합뉴스 )
▲영국 의회의사당 밖에서 브렉시트에 반대하는 한 시민이 EU 깃발을 흔들고 있다. (런던/로이터연합뉴스 )

정부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도 안정적인 한·영 비즈니스 환경 유지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정부 부처·공공기관 및 주한영국대사관과 함께 브렉시트 준비상황을 종합 점검하는 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한영국대사관으로부터 영국 정부의 브렉시트 상황을 듣고 우리 정부와 유관기관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동시에 향후 대응 계획을 협의할 예정이다.

다니엘 카루더스 주한영국대사관 통상정책참사관은 1월 31일에 진행되는 브렉시트 상황과 올해 말로 설정된 이행기간 동안 영국이 EU와 추진할 미래관계 협상 계획을 설명한다. 또한 브렉시트 이후 영국의 통상정책 변화를 알아보고 예상되는 문제에 대해 공동 대응해 나갈 계획을 밝힌다.

이어 전윤종 산업부 자유무역협정(FTA) 정책관 주재로 부처‧기관의 브렉시트 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우리 정부의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정부는 브렉시트에 대비해 관세 등 국내법령 정비를 이미 완료해 내년 한·영 FTA 발효에 맞춰 통관시스템은 문제없이 운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영국이 이달 31일 EU를 탈퇴하더라도 올해 말까지는 영국과의 수출입에 한‧EU FTA가 적용되므로, 특혜관세 적용에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기업에 범정부 차원의 홍보 계획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 정책관은 "브렉시트에도 불구하고 한·영 FTA를 통해 영국과 특혜무역 관계는 지속할 것"이라며 "앞으로 영국과 EU 간 미래관계 협상을 긴밀히 모니터링해 영국의 EU 탈퇴에 따른 영향을 종합점검하고 기민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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