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관 간 Repo거래금액 2경109조 원…전년비 24%↑

입력 2020-01-17 13: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관 간 REPO 거래현황. (자료=한국예탁결제원)
▲기관 간 REPO 거래현황. (자료=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기관 간 환매조건부채권(Repo) 거래금액이 2경109조 원으로 전년대비 24%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일평균잔액 역시 92조6000억 원으로 전년(75조4000억 원)보다 22.8% 늘었다.

최근 5년간 기관 간 Repo거래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거래금액은 지난 2015년 8069조 원 대비 약 2.5배 증가했으며, 일평균잔액도 같은 기간 약 2.4배 성장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이러한 기관 간 Repo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요인은 은행 중심의 콜시장 운영과 Repo시장 참가자 확대 등에 따른 결과로 판단한다"며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제2금융권이 단기자금 조달수단으로 콜 대신 기관 간 Repo거래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콜시장과 비교할 경우 일평균잔액 기준 지난 2015년 기관 간 Repo시장은 콜시장의 약 2.2배 수준이었지만 지난해에는 기관간 Repo시장이 콜시장에 비해 약 8.1배 규모로 성장했다.

거래 유형별로 일평균잔액 기준 중개거래 91조4000억 원, 직거래 1조2000억 원으로 각각 98.7%, 1.3%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최근 5년간 중개거래 비중은 지난 2015년 90.5%에서 지난해 98.7%로 8.2%포인트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일평균 매도잔액(자금차입)기준 국내증권사가 54조8000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자산운용사 28조6000억 원, 국내증권사(신탁) 3조9000억 원 순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282,000
    • -3.47%
    • 이더리움
    • 4,503,000
    • -4.35%
    • 비트코인 캐시
    • 689,500
    • -5.16%
    • 리플
    • 751
    • -3.96%
    • 솔라나
    • 209,800
    • -8.1%
    • 에이다
    • 679
    • -5.03%
    • 이오스
    • 1,251
    • -0.48%
    • 트론
    • 167
    • +1.83%
    • 스텔라루멘
    • 164
    • -4.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900
    • -7.79%
    • 체인링크
    • 21,200
    • -5.53%
    • 샌드박스
    • 659
    • -8.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