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로그] 명절선물, 대세는 홍삼 아닌 크릴오일?

입력 2020-01-17 18: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다애 디자이너 mngbn@)
(김다애 디자이너 mngbn@)


자네는 무슨 기름인가?

뜬금없이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한 ‘크릴오일’. 생각지도 못한 기름의 등장에 당황하셨나요? 올리브유도 포도씨유도 에X오일도 아닌 이 크릴오일은 ‘바다’에서 왔습니다.


(김다애 디자이너 mngbn@)
(김다애 디자이너 mngbn@)


크릴오일은 크릴(Krill)과 오일(Oil)의 합성어인데요. 남극해에 서식하는 크릴에서 추출한 기름을 뜻합니다. 새우처럼 생겼지만, 새우는 아닙니다. 크릴은 플랑크톤의 일종으로 크기는 최대 6cm, 무게는 0.01~2g 정도로 아주 작습니다.

크릴오일이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어마어마한 영양성분 때문인데요. 이 조그마한 크릴 속에는 인지질, 아스타잔틴, 오메가3, 비타민, 미네랄, 아미노산 등 다양한 영양소가 모두 들어있습니다. 남극해 먹이사슬의 초 밑바닥인 크릴. 바로 남극해 생물들이 이 크릴을 먹으며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셈이죠.


(김다애 디자이너 mngbn@)
(김다애 디자이너 mngbn@)


크릴오일이 ‘빵’ 뜬 이유는 TV 건강프로그램에 대거 노출됐기 때문입니다. 크릴오일을 언급하지 않은 건강프로그램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죠. 의사도 전문가도 한목소리로 외친 이 크릴오일의 건강효과는 과연 어느 정도일까요?

크릴오일은 일명 ‘지방을 녹이는 지방’, ‘혈관 청소부’로 불립니다. 크릴오일의 핵심성분인 인지질과 아스타잔틴이 혈관과 지방에 낀 기름때 제거에 그만이기 때문이죠. 혈관건강은 물론 다이어트 효과도 함께 누릴 수 있습니다.

아스타잔틴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도 유명합니다. 비타민C의 6000배, 비타민E의 550배, 폴리페놀의 200배, 안토시아닌의 150배를 가지고 있다고 하죠. 크릴오일 속 아스타잔틴은 뇌혈관 건강을 지켜 뇌경색 발병률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김다애 디자이너 mngbn@)
(김다애 디자이너 mngbn@)


이런 크릴오일도 무작정 많이 누구나 먹는다고 다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겠죠?

크릴은 갑각류 플랑크톤이기 때문에 갑각류 알레르기 질환자는 섭취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임산부나, 만성질환자도 조심해야 합니다.

크릴오일의 하루 권장량은 500mg입니다. 최대 1000mg을 넘지 않아야 하죠. 과도하게 복용 시 복통 및 설사를 유발하게 된다고 합니다.

혈관질환은 요즘같이 추운 겨울에 발병률이 더 높은데요. 특히 다양한 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 3대 사망원인 중의 하나일 정도로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뇌혈관을 깨끗하고 건강하게 해주는 ‘크릴오일’. 이번 설 명절 선물로 어떨까요?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일릿 카피 때문" 민희진 주장 반박한 하이브 CEO…전사 이메일 돌렸다
  • 임영웅·아이유·손흥민…'억' 소리 나는 스타마케팅의 '명암' [이슈크래커]
  • 중소기업 안 가는 이유요?…"대기업과 월급 2배 차이라서" [데이터클립]
  • 법무부, ‘통장 잔고 위조’ 尹대통령 장모 가석방 보류
  • 윤보미·라도, 8년 열애 인정…"자세한 내용은 사생활 영역"
  • "법인세 감면, 재원 다변화" 긍정적…'부부합산과세'도 도입해야 [인구절벽 정책제언①-2]
  • 단독 삼성전자 엄대현 법무실 부사장, 이례적 ‘원포인트’ 사장 승진
  • '최강야구' 출신 황영묵, 프로데뷔 후 첫 홈런포 터트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004,000
    • -1.13%
    • 이더리움
    • 4,653,000
    • +0.04%
    • 비트코인 캐시
    • 731,000
    • -3.75%
    • 리플
    • 789
    • -2.11%
    • 솔라나
    • 224,400
    • -1.71%
    • 에이다
    • 724
    • -3.47%
    • 이오스
    • 1,213
    • -1.46%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69
    • -1.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3,200
    • -2.18%
    • 체인링크
    • 21,970
    • -2.31%
    • 샌드박스
    • 707
    • -0.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