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U파트너스, 아시아 최초 e스포츠 전용 사모펀드 출시

입력 2019-12-2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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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ㆍ더이엔엠 등 LP로 참여

ATU파트너스가 아시아 최초 e스포츠 사모투자 펀드(PEF) ‘에이티유 이스포츠 그로쓰 1호’ 펀드 결성을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에이티유 이스포츠 그로쓰 1호는 e스포츠 투자를 목적으로 결성됐으며 e스포츠 유관기업에 집중투자한다. e스포츠에 투자하는 사모투자펀드(PEF)가 결성된 것은 아시아 지역에서 처음이다. 결성 규모는 202억 원으로 카카오게임즈, 더이엔엠(THE E&M) 등 유명 게임, MCN 업체는 물론 우리기술투자, SB파트너스 등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박정무<사진> ATU 대표가 직접 대표 펀드 매니저 역할을 맡아 투자처 발굴 및 가치 상승을 진두지휘한다. 박 대표는 메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MBA를 졸업한 뒤 맥킨지 컨설턴트를 거쳐 e스포츠 방송 채널 OGN에서 글로벌 사업팀장을 역임하는 등 글로벌 e스포츠 전문성과 네트워킹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정무 대표는 “e스포츠는 매년 30% 이상의 급성장을 보이는 영역으로 케이팝(K-Pop), 케이뷰티(K-Beauty)에 이어 한국의 강점을 세계에 알릴 차세대 글로벌 메가 투자 트렌드”라고 말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글로벌 e스포츠 시장은 올해 1조3000억 원에서 2022년 3조2000억 원을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글로벌 시청자 수는 2억 명으로 추정되며 전체의 80% 이상이 디지털로 시청하고 있어 광고주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ATU는 이번 1호 e스포츠 펀드를 통해 e스포츠 최고 인기 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LOL)’ 국내 명문 구단 디알엑스를 인수하는 한편 글로벌 톱3 e스포츠 에이전시 아지트(Azyt)에 투자를 진행했다. 이어 미디어 및 e스포츠 글로벌 최고 투자 전문가 ‘써드 웨이브 디지털’(Third Wave Digital) 매니징 디렉터 앨런 데버보어를 수석 자문역으로 e스포츠 전략 구축과 북미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ATU 파트너스는 올해 5월 설립된 신설 PEF 운용사로 라이프스타일 전문 PEF를 지향한다. 미디어, e스포츠, K뷰티 등 산업 전문성을 갖춘 심사역들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설립 7개월 만에 200억 원대 e스포츠 전문 펀드 결성을 마무리한 데 이어 내년 1분기 결성을 목표로 200억 원대 문화 콘텐츠 프로젝트 펀드 자금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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