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총선기획단 단장에 이정미 의원… 비례대표 당선권 20% 청년으로 배치 검토

입력 2019-12-0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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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대표(왼쪽 두번째)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총선기획단 발족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당 심상정 대표(왼쪽 두번째)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총선기획단 발족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당은 내년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 명부 작성 시 당선권의 20%를 청년으로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정의당 총선기획단은 4일 첫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총선 전략을 논의했다고 강민진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강 대변인은 "비례대표 후보 선출과 관련, '청년 할당 20% 및 청년 전략 명부 도입'에 대해 당내 의견 수렴을 활발히 할 것"이라며 "당사자의 의견 청취는 물론 토론회와 당원 정책여론조사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의당은 내년 총선의 슬로건으로 '지금 당장'과 '판을 갈자' 등 2가지로 정했다.

강 대변인은 "불평등과 특권을 해소하고 민생을 살리는 선거가 돼야 한다는 점을 고려했다"며 "변화를 나중이 아닌 지금 당장 만들고, 개혁해야 할 낡은 정치를 불판을 갈듯 판갈이를 해 국민과 함께 정치혁명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총선기획단은 앞으로 전략, 사회기획, 여론분석 등 분야의 워킹그룹을 만들어 활동할 계획이다. 총선기획단은 단장인 이정미 의원과 권태홍 사무총장, 박원석 정책위의장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앞서 열린 총선기획단 발족식에서 심상정 대표는 "진보정당 역사상 최초로 시도하는 개방 경선제와 청년 비례할당 20% 도입을 실현하는 세부 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장을 맡은 이정미 의원은 "50대, 남성, 변호사가 대한민국 국회 평균적인 얼굴이다. 우리 국민의 1%도 되지 않지만 나머지 모든 사람들의 일을 결정한다"며 "반면 300명 국회의원 중 30대 국회의원은 단 3명뿐이고 총선이 3년 지난 지금 정의당의 청년 기준인 35세 이하 국회의원은 단 1명"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교섭단체 정의당은 단지 의원 숫자 20석+α를 의미하는 게 아니다"라며 "기득권 정치의 판을 갈고 변화를 이루기 위해 우리 사회에서 배제된 목소리를 담아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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