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글로벌 車산업] ②유럽, 판매량 감소 속 한국 브랜드만 0.7%↑

입력 2019-11-29 15: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럽연합(EU) 시장, 전년 대비 1.6% 감소…한국계 점유율 0.2%p 늘어난 6.6%

(게티이미지)
(게티이미지)

유럽연합(EU)의 1~3분기 자동차 판매는 지난해보다 1.6% 감소한 가운데, 한국차 브랜드만 유일하게 판매량이 늘었다.

29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의 ‘글로벌 자동차 시장 동향분석’에 따르면 유럽연합 시장에서는 올해 들어 3분기까지 1176만 9000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1195만 5000대)보다 1.6% 줄어든 수치다.

미ㆍ중 무역분쟁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즉 브렉시트의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자동차 판매가 5년 연속 증가함에 따라 교체수요가 정체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5개국 시장 중에서는 독일만 유일하게 증가해 유럽 수요를 지탱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한국 브랜드는 유일하게 판매량이 늘었다.

유럽계 브랜드는 인증지연 피해가 컸던 폭스바겐 등의 영향으로 1.3% 감소했다. FCA는 10.2%, 재규어랜드로버 2.4%, 르노 2.2%, 폭스바겐은 1.4% 판매량이 줄어든 반면, 볼보는 5.2% 판매량이 늘었다.

일본 닛산의 부진이 이어지며 6.7% 줄었다. 닛산은 지난해 대비 판매량이 무려 25% 줄었고, 혼다는 13% 감소했다.

미국 포드가 3분기 회복세를 보이며 상반기 대비 감소 폭이 줄어든 3.5%를 기록했다.

한국 브랜드는 현대차가 소형세단과 SUV 판매 호조로 0.3%, 기아차는 1.1% 늘었다. 두 브랜드를 합산한 한국계 브랜드 전체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0.7% 증가했다.

점유율로는 △유럽계 74.1% (0.3%p↑) △일본계 10.6% (0.5%p↓) △한국계 6.6% (0.2%p↑)를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794,000
    • +0.75%
    • 이더리움
    • 4,489,000
    • +0.27%
    • 비트코인 캐시
    • 702,000
    • +0.57%
    • 리플
    • 752
    • +3.72%
    • 솔라나
    • 211,700
    • +0.57%
    • 에이다
    • 727
    • +9.16%
    • 이오스
    • 1,163
    • +3.65%
    • 트론
    • 160
    • +1.91%
    • 스텔라루멘
    • 166
    • +2.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900
    • +0.77%
    • 체인링크
    • 20,470
    • +2.76%
    • 샌드박스
    • 667
    • +3.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