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뉴질랜드 FTA’ 발효 5년차…건설중장비·축전지 등 수출 수혜

입력 2019-1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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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교역액 2015년 25억 달러→2015년 31억 달러 확대

▲수출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부산항 감만부두의 모습. (연합뉴스)
▲수출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부산항 감만부두의 모습. (연합뉴스)

2015년 12월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양국 간 상품교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나라는 FTA 발효로 관세가 철폐된 건설중장비·축전지·아연도강판 등 공산품 위주로 수출이 크게 늘었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뉴질랜드 FTA 발효 이후 양국 간 상품교역액은 2015년 24억9000만 달러에서 지난해 31억 달러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對)뉴질랜드 건설중장비 수출은 4억1000만 달러에서 8억3000만 달러로, 축전지 수출은 1억9000만 달러에서 2억4000만 달러로, 아연도강판 수출은 1억5000만 달러에서 2억 달러로 늘었다.

이들 제품은 양국 간 FTA 발효로 관세 철폐 혜택을 받은 제품들이다.

한·뉴질랜드 FTA는 높은 시장개방 수준을 보인다. 뉴질랜드는 7년 이내 전 품목을, 우리나라는 15년 이내에 양허품목의 96.4%(수입액 기준)를 관세 철폐한다.

양국 간 FTA는 교역 증대와 함께 농림수산협력(전문가 훈련·농어촌학생 어학연수), 워킹홀리데이 인원 확대 등 경제협력 및 인적교류 강화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한편 산업부는 7일 서울에서 한·뉴질랜드 FTA 발효 5년 차를 맞아 뉴질랜드 외교통상부와 '제4차 FTA 공동위원회'를 개최한다.

공동위원회에서는 한·뉴질랜드 FTA 이행 상황과 양국의 관심사항을 논의하고, 그간 개최됐던 분야별 이행 기구 활동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김기준 산업부 FTA교섭관은 “이번 공동위원회를 통해 전문직 일시고용 입국 비자 활용률 제고 방안 등을 함께 논의해 양국의 인력 교류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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