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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폴드 주역들 승승장구… 힘 실리는 연말 인사

입력 2019-10-09 18:00

본 기사는 (2019-10-09 17:0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삼성전자가 내놓은 세계 첫 폴더블 폰 ‘갤럭시 폴드’ 개발에 참여한 주역들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새로운 폼펙터 개발에 뛰어든 삼성인(三星人)들은 회사 안팎에서 공로를 인정받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이들 주역을 부각시키는데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다.

김성철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은 지난 7일 열린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김 부사장은 세계 최초 폴더블 디스플레이 개발·양산과 중소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수출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김 부사장이 세계 최초로 유연한·접히는·늘어나는 디스플레이를 개발했으며, 폴더블 디스플레이 양산으로 폼펙터 혁신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이어 “2018년 세계 중소형 OLED 시장점유율 92%로 세계 1위를 지속 유지하고, 중소형 OLED 수출이 2010년 1억1000만 달러에서 2018년 8억6000만 달러로 확대되는 등 세계 OLED 시장 점유율 1위를 통한 국가 수출 확대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의 폴더블 폰 주역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건 작년부터였다. 노태문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 무선사업부 개발실장 사장은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기남 DS(디바이스 솔루션)부문장 대표이사 부회장과 함께 유일하게 사장단 인사 명단에 이름을 올려 더 주목받았다.

노 사장은 휴대폰 사업의 성장을 이끌면서 갤럭시 신화를 만들어 온 주인공으로 끊임없는 기술혁신을 통해 모바일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전자는 노 사장이 더욱 강화된 기술 리더십으로 모바일 사업의 일류화를 지속해서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 사장은 차기 폴더블 폰 개발도 직접 주도하는 한편, 이재용 부회장의 삼성리서치 방문, 전자계열 관계사 사장단 회의 등에도 참여하며 삼성의 차기 스마트폰 개발전략을 이끌고 있다.

(사진제공= KT)
(사진제공= KT)
갤럭시 폴드는 초기에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고 있다. 200만 원이 넘는 가격에도 출시 첫날 완판을 기록했고, 추가 예약판매에서도 당일 매진을 기록했다. 품귀 현상이 계속되면서 국내외에서 갤럭시 폴드에 웃돈을 얹은 중고 거래도 성행했다.

업계는 삼성전자의 폼펙터 변화 드라이브가 폴더블 폰에 대한 초기 관심을 이끌어내는 등 시장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폴더블 폰을 쉽게 내놓지 못하는 상황에서 삼성은 한차례 갤럭시 폴드 출시 연기를 거쳐 완성도가 높은 제품을 내놓았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폴드는 삼성전자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하게 만든 상징적인 제품”이라며 “올 연말 인사에서도 폴더블 폰 관련 인사들의 약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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