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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기자가 간다] 세상에 없는 서비스 만든 스타트업 사람들…"알려야 빛보죠"

입력 2019-09-27 17:32 수정 2019-09-27 17:48

2019 '제로원데이’서 만난 스타트업 이모저모

▲서울 용산구 원효로에서 제로원데이 2019가 열렸다. 이번 주제는 '모든 것의 무경계'다.(홍인석 기자 mystic@)
▲서울 용산구 원효로에서 제로원데이 2019가 열렸다. 이번 주제는 '모든 것의 무경계'다.(홍인석 기자 mystic@)

27일 서울 용산구 원효로 주변에는 낮부터 인파가 몰렸다.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제로원(ZER01NE)데이를 찾은 사람들이다.

관람객은 예술가, 개발자, 스타트업 관계자가 선보인 전시 콘텐츠를 관람하고 서비스를 이용하며 새로운 경험을 만끽했다. 여기에 더 나아가 그림, 목공 등 다양한 창작 활동에도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제로원데이는 실력을 갖춘 예술가와 개발자, 스타트업 관계자가 참여해 그동안 만들고 개발했던 상품과 서비스를 시연하는 자리다. 관람객들은 참여를 통해 자연스럽게 상품과 서비스를 알아간다.

올해는 ‘모든 것의 무경계’라는 주제로 △평평한 세계 △멀티 휴머니티 △유동하는 모빌리티라는 3가지 주제로 공간과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현대차 옛 원효로 서비스센터 부지를 찾으면 만날 수 있다.

▲오후 1시인데도 많은 사람이 몰렸다. 사전 등록자가 1만 명을 넘었다고 했다. (홍인석 기자 mystic@)
▲오후 1시인데도 많은 사람이 몰렸다. 사전 등록자가 1만 명을 넘었다고 했다. (홍인석 기자 mystic@)

사실 스타트업들에게 이런 자리는 반가울 수밖에 없다. 제로원데이 행사는 사전 등록만 1만6000명에 달할 만큼 큰 관심을 끌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자신들의 서비스를 관람객에게 선보일 수 있는 자리인 만큼,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만난 관계자들은 “우리가 개발한 것을 알릴 수 있게 돼 너무나 좋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날 전시에 참가한 스타트업들은 ‘유일무이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들이 많았다. 이는 이곳에 부스를 꾸릴 수 있는 최소한의 기준이기도 했다. 제로원데이 주최 측과 현대차 계열사는 이러한 요소에 주목, 스타트업을 선별해 초청했다. 다들 경쟁업체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참신한 서비스로 시장을 개척하는 곳들이다.

일부 스타트업은 이미 현대차 계열사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었다. ‘마지막삼십분’이 그중 하나다. 국내에선 처음으로 ‘대행 주차 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마지막삼십분은 현대앰엔소프트(현대mnsoft)와 협력하고 있다.

이정선 마지막삼십분 대표는 “이용자가 플랫폼을 이용해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도 등을 만드는 일을 한다”라고 말했다. 켜켜이 쌓인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사업 모델을 만들어 내기 위해 협력하고 있는 것. 이 대표는 이어 “모빌리티 정보를 제공해주는 플랫폼은 많은데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은 우리뿐이라는 게 사업 경쟁력”이라고 덧붙였다.

▲관람객이 차 위에 색을 칠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스타트업이 마련한 참여 행사다. (홍인석 기자 mystic@)
▲관람객이 차 위에 색을 칠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스타트업이 마련한 참여 행사다. (홍인석 기자 mystic@)

작은 생각의 전환과 기존에 있던 서비스를 접목해 더욱 새로운 서비스를 대중에 제공하는 스타트업도 있었다. 세차와 차량관리를 결합한 ‘와이퍼’라는 플랫폼이 그 주인공이다.

김수연 와이퍼 온라인사업팀장은 자사의 사업에 대해 “세차장을 모아놓은 플랫폼”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용자가 예약하면 ‘카 매니저’가 차를 가지고 가 세차한 뒤 돌려주는데, 이 과정에서 차 상태를 점검하고 문제가 있으면 이용자에게 알려준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 회사는 차량 점검 서비스에 이어, 적절한 정비/수리 업체와 연결해주는 것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관람객이 한 스타트업에 전시해 놓은 기기에 발을 올리고 있다. 발 치수를 정확히 알려주고 상품도 추천해준다. (홍인석 기자 mystic@)
▲관람객이 한 스타트업에 전시해 놓은 기기에 발을 올리고 있다. 발 치수를 정확히 알려주고 상품도 추천해준다. (홍인석 기자 mystic@)

이날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스타트업들이 선보인 신사업들을 살펴 보며 산업의 미래를 내다봤다.

자신의 발 치수를 재고, 신발을 추천 받는 ‘펄핏’ 부스에서 만난 대학생 박수범(25) 씨는 “인터넷으로 옷이나 신발을 많이 사는데, 치수가 맞지 않아 반품한 적이 있다”라면서 “몇 년 뒤에는 그런 불편함 없이 내 몸에 꼭 맞고, 잘 어울리는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재성 펄핏 PD는 “반품하는데 드는 비용을 줄일 방법을 고민하다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바로 AI 알고리즘에 기반을 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어제 하루만 1만여 명이 다녀갔다”라면서 관람객의 호응에 감사해 했다.

체험과 강연에 관한 관심도 높았다. 대학생 이지우(21) 씨는 "그림 그릴 수 있는 곳도 마련돼 있어 재밌었다"라며 "쉽게 접할 수 없고, 생각하지 못했던 사업이나 생각을 강연으로 들으면서 세상이 많이 바뀌어 가는 것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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