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FOMC 결과 발표 앞두고 상승...다우 0.13%↑

입력 2019-09-1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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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17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98포인트(0.13%) 상승한 2만7110.80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7.74포인트(0.26%) 오른 3005.7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2.47포인트(0.40%) 상승한 8186.02에 각각 장을 마쳤다.

18일 FOMC 결과가 발표된다. 그간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릴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 드론 공격 여파가 변수로 떠올랐다.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연준이 금리를 내리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이 부상했다.

톰 에세이 세븐리포트 창립자는 “연준이 연말까지 금리를 내릴 것이란 신호를 얼마나 강하게 보낼지가 관건”이라며 “점도표와 통화정책 성명을 통해 연준이 시장 기대를 충족할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사우디 석유 시설 폭격으로 전일 14.7% 폭등했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등 국제유가 상승세는 진정됐다.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장관이 이달 말까지 이전 산유량으로 회복될 것이며, 현재 원유 공급도 폭격 이전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힌 탓이다.

하지만 중동 지역 긴장은 여전하다. 미국과 사우디는 이번 폭격 배후로 이란을 지목한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일 장전이 완료됐다며 보복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신중함도 내비쳤다.

미중 무역협상 관련 발언은 시장에 호재가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을 대량 구매하기 시작했다면서, 내년 대선 이전 무역협상이 타결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업종별로는 유가 반락으로 에너지주가 1.52% 하락했다. 기술주는 0.35% 올랐고, 유틸리티도 0.8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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