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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 인도네시아 진출 징검다리 놓는 ‘수출입은행’

입력 2019-09-18 05:00

정부 ‘신남방 정책’ 발맞춰 철도시설公과 민관사업 협력

최근 국내 기업들이 정부의 ‘신남방 정책’에 발맞춰 인도네시아에 눈독을 들이는 가운데 수출금융 지원 기관인 한국수출입은행의 역할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수출입은행과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인도네시아 철도 PPP 사업’ 관련 간담회를 열었다. 철도시설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철도 민관합작투자사업(PPP)을 위한 자금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PPP란 민·관 합작투자 사업이다. 도로 ·철도 등 공공 인프라의 투자와 건설, 유지나 보수 등 사업을 민간과 공공기관이 협력해 투자하는 방식이다. 지금까지 철도시설공사가 관련 사업에 감리용역(PMC)으로 사업에 관여한 적은 있지만, PPP 형태로 사업 자체를 주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철도시설공단이 인도네시아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라핫과 따라한을 잇는 철도공사 등 총 4개 정도다. 철도시설공단은 사업 초기부터 수은과 협력하며 자금력을 확보하기 위한 기반을 닦고 있다.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수은은 해외 PPP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파트너사”라며 “사업개발 초기부터 수은에 관련 사업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특성상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할 수도 있다.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지금까지 추진한 사업만 20여 개가 넘지만, 상당수 입찰 공고 이전에 무산됐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최근 대통령 선거가 끝났고, 10월 중에 내각이 구성될 것”이라며 “그 이후로 속도를 내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입찰공고가 나온 뒤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고, 6개월~1년 정도의 자금조달 논의(파이낸싱 디스커션)를 거치는 것을 고려하면 내년 말에서 내후년 초께 첫 PPP 개발이 시작될 전망이다.

철도 사업뿐만 아니라 각종 분야에서 한국 수출기업들은 인도네시아에 부쩍 관심을 쏟고 있다. 7월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면담을 했다. 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동남아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6일 인도네시아 국영석유회사 페르타미나 (PT PERTA MINA)와 총 39억 7000만 달러 규모의 발리파판 정유개발 프로젝트를 수주하기도 했다. 정부도 적극적으로 인도네시아와의 경제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6월 일본 G20 정상회담에서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경제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양 정상은 △자동차 △인프라 △방산 분야 등에서 구체적 성과가 도출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수은 관계자는 “기존에는 동남아시아 개발 사업에서 베트남의 비중이 90% 이상을 차지했지만, 최근 신남방 기조 등의 영향으로 인도네시아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철도뿐만 아니라 여러 개발 사업이 조만간 속속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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