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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737맥스 추락사고 유족 지원에 1억 달러 기부

입력 2019-07-04 10:26 수정 2019-07-04 15:43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두 차례의 ‘737맥스’ 기종 추락 사고의 유족과 피해 지역 지원을 위해 1억 달러(약 1168억 원)를 내놨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추락 사고로 떨어진 회사의 명성 회복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지만 유족들은 달갑지 않은 분위기다.

WSJ에 따르면 기부금은 유족의 생활비와 자녀들의 학비 지원, 지역 개발 등에 쓰일 예정이다.

보잉은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라이언에어와 올해 3월 에티오피아항공 소속 737맥스 추락 사고로 희생된 유족들과 화해를 위해 협의하고 있다. 두 차례의 추락 사고로 승객과 승무원 등 총 346명이 사망했다.

보잉의 이번 조치는 잇따른 대형 추락 사고, 미숙한 대응으로 실추된 회사 이미지를 개선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보잉은 유족들이 제기한 100건 이상의 소송과 당국의 조사에 직면한 상태다. 보잉 관계자는 “1억 달러의 기금은 소송과는 전혀 무관하다”며 소송과 중재에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 유족이 보잉에게서 돈을 받아도 보잉을 고소할 권리를 포기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데니스 뮬렌버그 보잉 최고경영자(CEO)는 “승객의 유족이나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당사의 첫 지원이 이런 이들을 치유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족들이 이번 보잉의 지원금을 신청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보잉은 현지 정부 및 비영리 단체의 협력을 얻어 기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다만 1억 달러를 내놓겠다는 보잉의 발표에 대해 유족들은 달갑지 않다는 반응이다. 보잉이 사고 희생자 유족들과 화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일부 유족은 사고 경위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화해할 뜻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소송 초기에 상당히 빨리 이런 제안을 내놓은 것은 이례적”이라면서도 “사고 경위에 대해서는 아직도 알아야 할 것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이번 제안은 솔직해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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