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주, 임상 쇼크에 ‘연일 폭락’

입력 2019-06-28 16:29 수정 2019-06-2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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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 임상실패 논란이 바이오 업종 쇼크로 이어지고 있다.

28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7.68포인트(-1.10%) 떨어진 690.53을 기록했다. 코스닥 제약업종 지수도 1.13%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 포진한 에이치엘비(-29.96%), 헬릭스미스(-11.08%), 신라젠(-5.53%), 셀트리온제약(-2.34%) 등이 급락하면서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에이치엘비는 2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전날 진양곤 회장이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으며 미국 FDA 신청도 어려울 것이라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대폭 위축된 탓이다.

메지온도 2거래일 연속 하한가에 근접하며 6만3000원에 마감했다. 지난 4월 장중 최고 15만1400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2개월 만에 58% 넘게 급락한 셈이다. 이날 장 초반 13% 넘게 올랐지만, 장 마감 직전 오후 3시부터 시작된 기업설명회(IR)에서 임상시험에 대한 구체적 데이터를 발표하지 못하면서 다시 급락했다.

이밖에 제넥신(-9.13%), 압타바이오(-7.31%), 한올바이오파마(-5.14%), 씨트리(-4.30%), 광동제약(-3.85%), 바이온(-3.79%), 명문제약(-3.72%) 등도 동반 약세를 기록했다.

오세중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메지온과 헬릭스미스의 임상 3상 결과, 신라젠 무용성 평가가 모두 확인되기 전까지는 투자 심리 개선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임상데이터 기반으로 R&D 마일스톤 예상되는 기업 선별적 접근이 필요한 시기”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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