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내년 첫 5G 아이폰 출시...독자 5G 칩 개발 중

입력 2019-06-1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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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독자 개발 칩 탑재한 아이폰 출시 계획

▲팀 쿡 애플 CEO가 3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매키너리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연례 ‘2019 세계 개발자 대회‘(WWDC)에서 연설하고 있다. 새너제이/AP뉴시스
▲팀 쿡 애플 CEO가 3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매키너리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연례 ‘2019 세계 개발자 대회‘(WWDC)에서 연설하고 있다. 새너제이/AP뉴시스

애플이 내년에 자사 첫 5G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2022년엔 독자 개발한 5G 칩이 들어간 스마트폰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CNBC방송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궈밍치 TF인터내셔널시큐리티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애플이 2020년 자사 첫 5G 아이폰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에 출시되는 5G 아이폰은 3가지 종류로, 화면 크기가 각각 5.4, 6.1, 6.7인치다. 모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탑재한다. 이 중 6.1인치를 제외한 나머지 두 종류가 5G를 지원한다. 여기에는 퀄컴의 통신칩이 탑재될 예정이다.

궈밍치는 “2020년 하반기 신형 아이폰 출시량의 약 60%가 5G 아이폰이 될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는 시장 추정치인 2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애플은 독자 5G 칩을 개발 중이다. 2022년 또는 2023년에 독자 개발한 칩을 탑재한 아이폰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궈밍치는 4월 애플과 퀄컴이 천문학적 규모의 특허 소송을 중단하면서 합의한 사항 가운데 이같은 내용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그는 “애플이 독자 5G 기술을 개발하도록 퀄컴이 애플에 5G 베이스밴드 칩의 소스 코드를 부분적으로 제공한다고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이 화웨이에 대한 거래제한 조치를 내린 뒤 애플의 5G 아이폰 전략이 더 공격적으로 변했다”고 강조했다. 제재 조치로 화웨이가 주춤한 사이 공세적 전략으로 시장 점유율을 회복한다는 의미라고 CNBC는 풀이했다.

애플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에 이어 화웨이에도 따라잡히며 시장 점유율이 3위로 내려앉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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