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얀센에 ‘레이저티닙’ 1.4조 기술이전 ‘목표가↑’-하나금융투자

입력 2018-11-05 09: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나금융투자는 5일 유한양행이 얀센과의 대규모 기술이전 계약으로 레이저티닙의 가치가 크게 늘었다며 목표주가를 31만 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한양행은 다국적 제약사인 얀센(Janssen)과 비소세포폐암치료제인 레이저티닙(YH25448)의 글로벌 판권(한국제외)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선민정 연구원은 “레이저티닙의 경우 올해 3개의 포스터를 국제 학회에서 발표하면서 시장 및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이 높았던 후보물질”이라며 “기술이전 규모는 12억5500만 달러(약 1조4000억 원)로, 이 중 반환의무 없는 계약금이 5000만 달러(약 559억 원)”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발, 허가 및 매출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은 총 12억500만 달러로, 순매출액에 따른 경상기술료(royalty)는 별도로 수취하게 된다”면서 “레이저티닙의 원 개발사가 오스코텍의 제노스코이기 때문에 총 기술이전금액 및 경상기술료의 40%는 제노스코에 배분해 지급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선 연구원은 “이번 유한양행의 기술이전은 제약바이오 섹터 투자자들이 그토록 오랫동안 기다렸던 초대박 기술이전이라 할 수 있다”면서 “2016년 9월 한미약품이 HM95573을 로슈사로 1조 원 규모로 기술이전했던 사례 이후 2년 만이라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892,000
    • -3.99%
    • 이더리움
    • 4,510,000
    • -3.53%
    • 비트코인 캐시
    • 684,000
    • -5.98%
    • 리플
    • 753
    • -4.44%
    • 솔라나
    • 210,300
    • -7.11%
    • 에이다
    • 676
    • -5.98%
    • 이오스
    • 1,236
    • -0.48%
    • 트론
    • 164
    • +0%
    • 스텔라루멘
    • 164
    • -4.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900
    • -7.07%
    • 체인링크
    • 21,170
    • -4.55%
    • 샌드박스
    • 653
    • -8.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