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4년 연속 외국인 직접 투자(FDI) 200억 달러 유치 성공

입력 2018-10-15 20: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EU 투자가 라운드테이블' 개최…역대 최단 기간 200억 달러 유치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프랑스 파리에서 'EU 투자가 라운드테이블'을 열었다.(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프랑스 파리에서 'EU 투자가 라운드테이블'을 열었다.(산업통상자원부)
정부가 4년 연속 연간 외국인 투자(FDI) 200억 달러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프랑스 파리에서 'EU 투자가 라운드테이블'을 열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을 맞아 유럽연합(EU)의 대한(對韓) 투자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올 1~3분기 EU의 대한 투자액은 51억30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63.1% 급증했다.

이날 행사에는 솔베이, 외르스테드, 지멘스 헬시니어스, 르노 등 유럽 기업 13곳이 참여했다. 산업부는 이 가운데 기업 4곳에서 투자 6억 달러를 유치했다. 이번 행사로 한국의 올해 FDI 유치액은 15일 기준 202억7000만 달러로, 역대 최단 기간에 연간 FDI 200억 달러 유치 목표를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행사를 주관한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튼튼한 펀더멘털(기초 여건)과 남북 화해, 규제 샌드박스 도입에 따른 테스트배드 시장으로서의 잠재력,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지원 제도 등 투자처로서 한국의 매력을 소개하기 위해 노력했다. 성 장관은 혁신과 기술개발, 미래성장동력 발굴, 신재생에너지 협력 분야 등 한국과 EU 간 새로운 투자 협력 방향도 제시했다.

유럽 기업 관계자들도 성 장관에게 "4차 산업혁명시대에 양 지역이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보다 혁신적인 분야를 대상으로 상호투자가 확대돼야 한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주문했다.

산업부는 이번 행사에 참석한 기업들의 한국 투자를 돕기 위해 지자체와 관련 기관과 함께 1대1 전담관을 운영하고 투자 과정에서 생기는 애로 사항을 즉시 처리해 줄 계획이다. 또한 해외 IR(기업 설명회), 외국인 투자 카라반, 외투기업인의 날 등 행사를 통해 FDI 상승 추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북한 ‘오물 풍선’ 전국서 600개 발견…정부 “대북확성기 재개 논의”
  • 단독 빨래 심부름 걸리자 보복성 인사 ‘갑질’…도로공사 지사장 고발
  • [유하영의 금융TMI] 6개 은행, ‘책무구조도’ 도입 앞두고 은행연합회에 매일 모이는 이유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달아오른 우주개발 경쟁, 희비 엇갈린 G2…중국, ‘세계 최초’ 달 뒷면 토양 채취 눈앞
  • 이혼재판에 SK우 상한가…경영권 분쟁마다 주가 오르는 이유
  • 1기 신도시·GTX…수도권 '대형 개발호재' 갖춘 지역 뜬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881,000
    • +0.38%
    • 이더리움
    • 5,335,000
    • +0.77%
    • 비트코인 캐시
    • 649,500
    • +1.17%
    • 리플
    • 726
    • +0%
    • 솔라나
    • 232,800
    • -0.3%
    • 에이다
    • 635
    • +1.28%
    • 이오스
    • 1,139
    • +0.98%
    • 트론
    • 158
    • +1.94%
    • 스텔라루멘
    • 149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200
    • -1.27%
    • 체인링크
    • 25,920
    • -0.23%
    • 샌드박스
    • 628
    • +3.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