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차, 11월 북미시장도 난항… “코나ㆍ스팅어 주목↑”

입력 2017-12-0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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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북미 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차의 고전이 계속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LA 오토쇼에 데뷔한 콤팩트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코나(Kona), ‘2018 북미 올해의 차’ 승용차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스포츠 세단 ‘스팅어(Stinger)’에 기대를 걸고 있다.

1일(현지시간) 현대차 미주판매법인(HMA)이 밝힌 11월 판매 실적에 따르면 북미시장 현대차 월간 판매량은 5만5435대다. 지난해 동월(6만1201대) 대비 9.4% 감소한 수치다. 올해 11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66만3297대로 역시 지난해 동 기간 대비 6.2% 감소했다.

다만 SUV 라인의 활약은 돋보인다. 8개월 만에 가장 좋은 성적을 낸 가운데 투싼과 싼타페, 싼타페 스포츠가 선전하고 있다. 투싼은 11월 1만2532대의 판매고를 올려 월간 최고 실적을 세웠다. 지난해 대비 좋지 않지만, 11월 성적표가 나쁜 편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11월에 지난해 동월 대비 35.4%가량 신장한 1776대가 판매됐다. G80은 40%, G90은 22%의 월간 판매 증가율을 각각 기록했다.

현대차는 SUV 라인업의 약점을 보완하는 코나 출시로 북미 SUV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의 경우 11월에 4만4302대가 팔려 지난해 동월(5만2504대) 대비 15.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1월까지 누적 판매량도 작년과 비교하면 7.9% 낮은 수치다.

기아차 포르테가 선전했다. 11월에 8363대 판매됐으며, 월간 최고 기록을 세웠다.

기아차는 스포츠 세단 스팅어가 BMW 5시리즈, 아우디 A5 스포츠백, 포르셰 파나메라 등을 제치고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올랐다. 도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와 경쟁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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