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 민간투자 SOC 운영수익 보장 14년간 국고 5.1조 지원

입력 2017-10-12 10: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가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을 포함해 민간투자 사회간접자본(SOC) 수익보전을 위해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조1000억 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토교통위원회 자유한국당 박완수 의원(창원 의창구)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MRG를 포함한 민간투자 SOC사업별 개통 이후 운영수입 보장 내역 자료에 따르면 인천공항·인천공항철도 부분의 운영수입 보장 내역은 각 1조3678억원, 1조8541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인천공항은 2002년부터, 인천공항철도는 2008년부터 지급중이다.

대구~부산 고속도로는 2008년부터 6266억원, 천안~논산 고속도로는 2004년부터 6010억원이 운영수입 보장을 위해 지급됐다. 천안~논산 고속도로에는 국가보조금 4364억원이 투입됐지만 최근 2년 국가 재정 지원 내역이 300억원 증가했다.

부산~울산 고속도로에 2010년부터 2562억원, 2009년부터 민간투자가 진행된 서울외곽순환도로 SOC사업 또한 근 2년 동안 400억원(총 2466억원) 올랐다.

뿐만 아니라, 정부가 재정투입을 검토 중인 서울-세종 고속도로와 수도권 광역급행 철도망(GTX) 사업 등 주요 민간투자 SOC사업에 25조 5000억원이 투입 될 예정이라 기업의 입장에서는 적자 걱정 없이 손쉽게 운영수입을 보전 받을 수 있게 된다.

박완수 의원은 "국익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민자사업에 국고가 투입돼야 한다면 국가재정투입이 필요한 민간투자 SOC사업을 선정하는 예비타당성조사 과정에서 민자 적격성 검토를 더욱 철저히 해서 사업추진방식을 합리적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승률 1위 전선株, 올해만 최대 320%↑…“슈퍼사이클 5년 남았다”
  • '하이브' 엔터기업 최초 '대기업집단' 지정
  • 의대생 1학기 유급 미적용 검토…대학들 '특혜논란' 시비
  • [금융인사이트] 홍콩 ELS 분조위 결과에 혼란 가중... "그래서 내 배상비율은 얼마라구요?"
  • 옐런 “중국 관세, 미국 인플레에 영향 없다”
  • 15조 뭉칫돈 쏠린 ‘북미 펀드’…수익률도 14% ‘껑충’
  • 깜깜이 형사조정위원 선발…“합의 후 재고소” 등 부작용 우려도 [조정을 넘어 피해회복 '형사조정제도']
  • 베일 벗은 '삼식이 삼촌', 송강호 첫 드라마 도전에 '관심'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945,000
    • +5.06%
    • 이더리움
    • 4,187,000
    • +2.95%
    • 비트코인 캐시
    • 628,500
    • +2.61%
    • 리플
    • 715
    • +0.99%
    • 솔라나
    • 214,800
    • +7.03%
    • 에이다
    • 627
    • +2.79%
    • 이오스
    • 1,106
    • +1.37%
    • 트론
    • 177
    • +1.14%
    • 스텔라루멘
    • 148
    • +2.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150
    • +3.26%
    • 체인링크
    • 19,170
    • +2.9%
    • 샌드박스
    • 604
    • +4.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