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FOMC 앞두고 금융주 강세에 상승 마감…다우·S&P, 사상 최고치 경신

입력 2017-09-19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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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18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01포인트(0.28%) 상승한 2만2331.35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64포인트(0.15%) 높은 2503.87을, 나스닥지수는 6.17포인트(0.10%) 오른 6454.64를 각각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금융주가 전체 증시 강세를 이끌었다고 미국 금융전문매체 마켓워치는 전했다. 다우와 S&P500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지수는 6477.77까지 치솟아 장중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다우지수는 7거래일째 상승하고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깼다. S&P지수는 올 들어 35번째로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북한과 미국의 긴장에 대한 불안이 완화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주식 등 위험자산으로 다시 눈을 돌리고 있다. 웨드부시증권의 사하크 마뉴엘리언 주식 트레이딩 담당 매니징디렉터는 “반도체와 생명공학 관련주의 최근 강세는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커지고 있음을 부각시켰다”며 “헬스케어는 대체로 안전한 지점으로 간주되고 있지만 시가총액 기준으로 중소형주가 오르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투자들의 위험자산 선호가 커지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S&P 산하 11개 업종 가운데 금융 부문은 1%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연준이 긴축행보를 지속하면 금융권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연준은 19~20일 FOMC를 개최한다. 빌 스톤 PNC자산운용 글로벌 수석 투자전략가는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 등 정책적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그러나 연준은 4조5000억 달러에 달하는 자산규모 축소 세부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이달 FOMC에서는 연준의 분기 경제전망 보고서도 발표되고 재닛 옐런 의장의 기자회견도 예정돼 있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의 9월 주택가격지수는 64로, 시장 전망인 67을 밑돌았다. 8월 수치도 종전 68에서 67로 하향 수정됐다.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 영향으로 신규주택 건설이 위축될 것이라는 불안이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문가들은 풀이했다.

기업들의 인수·합병(M&A) 소식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항공우주·방위산업 업체 오비탈ATK는 경쟁사인 노스롭그루먼이 회사를 약 78억 달러에 인수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20% 이상 폭등했다. 노스럽그루먼 주가도 3.4% 뛰었다.

사물인터넷 기업 실버스프링네트워크도 이이트론이 회사를 8억3000만 달러에 사들이기로 했다는 소식에 20%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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