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화장품 속 살균보존제 성분, 매일 써도 안전”

입력 2017-07-0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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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화장품 제조 성분인 파라벤과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메칠이소치아졸리논(CMIT·MIT), 트리클로산 등 11종 성분의 위해평가 결과,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살균보존 목적으로 사용하는 파라벤의 경우, 0.8% 함유된 16종 화장품과 0.2% 함유된 치약·구중청량제를 함께 매일 쓰더라도 안전한 수준이었다.

트리클로산은 0.3% 함유된 인체 세정용 제품(샤워젤·손세척 비누 2종)과 냄새 제거를 위한 데오도란트, 색조 화장품(액체 파운데이션·메이크업 리무버) 같은 제품을 매일 같이 사용해도 안전했다.

가습기 살균제 성분인 CMIT·MIT도 0.0015%가 함유된 16종의 화장품도 안전한 수준이었다.

이외에도 살균보존제 성분인 세틸피리디늄클로라이드, 클림바졸, 페닐살리실레이트, 메칠이소치아졸리논, 비페닐-2-올, 폴리(1-헥사메칠렌바이구아니드)에이치씨엘과 자외선 차단성분인 드로메트리졸, 자일렌도 현재 기준에서 사용하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라벤은 식품, 화장품, 의약품 등의 보존제로 쓰이는 성분으로,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젠과 유사하게 작용해 유방암 발생의 원인이 되거나 남성생식기계에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는 일부 연구결과가 공개되며 유해성 논란을 가져왔다.

트리클로산은 간 섬유화와 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해외 동물 실험 연구결과가 나오고 유럽연합(EU)이 사용을 제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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