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대우조선, 산은과 협의점 찾아"

입력 2017-04-14 15: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연금과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 회사채 채무 재조정안을 놓고 타결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과 산업은행의 실무진은 14일 대우조선해양의 채무 재조정안을 두고 막판 협상을 진행 중이다. 양측 실무진은 전날 강면욱 기금운용본부장과 이동걸 산은 회장의 전격 회동 이후 밤샘 협상을 벌였다.

강면욱 기금운용본부장은 전날 회동과 관련해 "대주주로서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책임 있는 경영정상화 의지를 나타내며 '기금 손실 최소화 의지'를 이해하고 전향적으로 협상에 임해줘 상호 협의점을 찾았다"며 "국민연금 가입자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전날 강 본부장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연금이 자율 구조조정안대로 50%를 출자전환 해주면 나머지 만기 연장분에 대해서는 국책은행이 사실상 상환을 보장해주겠다고 제의했다.

이에 양측 실무진은 이를 기술적으로 어떻게 보장할지를 두고 논의를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이날 산은 측과 협상 결과를 고려해 사채권자집회 전에 투자위원회를 열어 대우조선 채무조정안 수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591,000
    • -1.93%
    • 이더리움
    • 4,481,000
    • -0.6%
    • 비트코인 캐시
    • 683,000
    • -0.36%
    • 리플
    • 744
    • -2.62%
    • 솔라나
    • 195,400
    • -5.51%
    • 에이다
    • 660
    • -3.37%
    • 이오스
    • 1,192
    • +1.88%
    • 트론
    • 172
    • +2.38%
    • 스텔라루멘
    • 163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250
    • +0.05%
    • 체인링크
    • 20,430
    • -3.72%
    • 샌드박스
    • 650
    • -2.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