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출시] EQ900, ‘항공기 1등석’ 같은 인체공학적 설계 살펴보니

입력 2015-12-09 15:16 수정 2015-12-1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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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9일 공식 출시한 제네시스의 초대형 럭셔리 세단 ‘EQ900’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넘어서 감성만족까지 극대화하는 ‘인간공학적 설계(HMI; Human-Machine Interface)’가 특징이다.

인간공학적 설계는 주행 중 고객의 집중력을 극대화하고 사고 예방성을 높이기 위해 2013년 출시된 2세대 제네시스 차량(DH)부터 적용하고 있는 실내공간의 설계 원칙이다. △스위치 등 운전자 조작부 배치를 최적화하고 △각종 정보 표시의 효율화 △스티어링 휠 및 시트의 최적 설계 등을 통해 구현된다.

‘EQ900’의 실내공간은 개발 초기인 디자인 단계부터 실물크기의 모형을 제작해 최적으로 개선•설계하는 과정을 반복한 결과 △안전하고 직관적인 조작계 레이아웃 △기능부품의 향상된 사용성과 고급감 △신체 접촉 부품의 최적화된 터치감으로 완성됐다.

먼저 ‘EQ900’는 운전자의 전방 주시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각종 스위치를 공조, 주행모드 등 서로 연관된 기능끼리 통합 배치해 운전자가 조작 동선을 최소화하고 보다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스티어링 휠 조작부는 각종 스위치들이 상하로 분산돼있던 것을 한 곳으로 모아 운전 중 스티어링 휠을 잡은 상태에서 스위치를 보지 않고 엄지손가락만으로도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높였다.

전자식 변속레버에는 손목거치대가 적용돼 편안하고 든든한 그립감을 확보했으며 운전자가 노브를 쥔 상태에서도 전방 버튼을 쉽게 조작할 수 있게 하고 변속 조작시에는 간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EQ900’의 시트는 탑승객의 최상의 안락감을 위해 첨단 시스템으로 무장했다. 독일척추건강협회 AGR(Action Gesunder Ruecken)의 공인을 받은 ‘EQ900’의 ‘모던 에르고 시트(Modern Ergo Seat)’는 고장력강 구조를 적용해 시트 프레임 떨림을 개선하고 몸에 닿는 부위별 패드를 최적화해 장거리 안락감을 극대화하는 등 기본 구조부터 완전히 개선됐다.

특히 ‘EQ900’ 개발진과 서울대 의대가 산학합동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은 운전자가 키, 앉은키, 몸무게 등 신체 체형 정보를 입력하면 현재의 운전자세를 분석해 자동으로 시트, 스티어링 휠, 아웃사이드 미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위치를 최적의 자세에 맞춰 변경시켜 편안하고 건강한 착좌자세를 제공하는 첨단 시스템이다.

‘EQ900’의 ‘퍼스트 클래스 VIP 시트’는 최신형 항공기의 1등석을 분석하고 세계적인 명품 소파(안락의자)의 특장점을 더해 개발됐다. (프레스티지 트림 선택 적용)

‘퍼스트 클래스 VIP’시트는 미끄러짐 없이 부드럽고 안정되게 몸을 감싸는 최상의 안락감을 제공하며, 특히 어깨부 경사조절, 헤드레스트 전후조절 등 총 18개 방향(리무진 기준. 세단은 14개 방향)의 시트 전동조절 기능은 신체의 전 부위를 지지해 고객이 장시간 앉아 있어도 피로감이 최소화되도록 한다.

이 밖에도 ‘EQ900’는 시트 형상을 그대로 반영한 시트 스위치를 조작 방향과 실제 동작이 일치하도록 설계해 직관성을 높였으며, 손끝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스위치 테두리의 촉감을 개선했다.

▲제네시스EQ900 (사진 제공 = 현대차)
▲제네시스EQ900 (사진 제공 =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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