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고품질 음성통화 VoLTE 연동 시작

입력 2015-11-23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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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가 LTE 기반 음성통화(VoLTE) 연동 서비스를 시작한다.

23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국내 LTE 기반 음성통화(VoLTE)가 완전 상용화됐다. 이로써 이통 3사 구분없이 누구나 VoLTE로 대화할 수 있게 됐다.

VoLTE는 4세대 이동통신인 LTE망을 통해 데이터 기반으로 음성 통화를 하는 기술이다. 기존 3세대(3G) 무선 통화보다 음질이 깨끗하고 연결 시간이 짧다.

VoLTE는 2012년 국내에 도입됐다. 하지만 같은 이동통신 가입자끼리 통화할 때만 작동하는 부분 상용화에 그쳤다. 통화를 연결할 때 적용되는 접속료에 대한 협의가 난항을 겪으면서 업체간 서비스 연동이 안됐기 때문이다.

VoLTE 기능이 있는 스마트폰이 보급됐지만 타사 가입자와 통화할 때는 적용이 안돼 무용지물이라는 오명을 써야했다.

VoLTE는 별도로 비용이 들지 않는다. 다만 VoLTE를 지원하는 단말기를 갖고 있어야 한다. 현재 VoLTE를 지원하는 국내 단말기는 90여종이며 이런 기기를 보유한 LTE 가입자는 약 3500만명으로 집계된다.

VoLTE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기는 ‘통화 화면→통화 설정→HD 보이스 사용 설정’ 순서로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된다. 애플 아이폰에서는 ‘설정→셀룰러→LTE 활성화→ 음성 및 데이터 선택’ 순서로 작동하면 된다.

이통 3사는 VoLTE 상용화에 맞춰 서비스 경쟁에 돌입했다.

SK텔레콤은 노트북, 태블릿 등 유심(USIM)이 없는 기기로도 음성 통화를 수신할 수 있는 ‘스마트 착신전환’(가칭) 서비스를 올해 안에 출시할 예정이다. KT는 음성 통화 중 사진 등 콘텐츠를 상대방과 공유할 수 있는 '올레 콜앤셰어'를 출시했다. LG유플러스는 상대방 착신 화면에 텍스트, 사진뿐만 아니라 동영상까지 표시할 수 있는 ‘포토링’ 서비스를 공개했다. 더불어 휴대전화 번호와 스마트워치 번호를 연동할 수 있는 ‘원넘버’ 서비스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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