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삼성, 현대차 일제히 인적성… SSAT ‘찍지 말고’… HMAT ‘충실하게’

입력 2015-04-0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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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1일, 삼성 12일 각각 치러

재계 1, 2위 삼성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이 이번 주말 일제히 채용 인적성 검사를 실시한다.

우선 삼성그룹 17개 계열사는 오는 12일 국내외에서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를 치른다. 서울경기,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국내 5개 지역과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캐나다 토론토 등 해외 3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시험은 언어·수리·추리논리, 시각적사고, 상식 등 5가지 평가영역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160문항을 140분 동안 풀어야한다.

특히 이번 SSAT는 학점 3.0 이상과 영어회화시험 점수만 있으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삼성은 올 하반기부터 직무적합성평가(서류 심사)를 통과한 지원자에게만 SSAT 응시기회를 부여한다.

SSAT는 시간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독해와 자료 해석, 추론 등 자칫 시간을 뺏길 수 있는 문제들이 출제되는 만큼 한 번에 정확히 풀어내는 게 유리하다. 더불어 오답을 선택하면 감점되기 때문에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찍지 말고 넘어가는 것이 좋다.

삼성은 작년 하반기 SSAT 상식 영역 50문항 중 30%를 역사와 세계사 문제로 채웠다. ‘개화기에 조선을 침략한 국가를 순서대로 나열하시오’, ‘갑신정변 급진개화파 김옥균과 온건개화파 김홍집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을 고르시오’ 등 흐름에 대한 이해도를 측정하는 문제들이 많다. 또한 ‘갤럭시노트4’, ‘갤럭시노트 엣지’, 롱텀에볼루션어드밴스드(LTE-A) 등 삼성전자의 모바일 기술과 관련한 문항도 있었다.

현대차그룹 7개 계열사는 하루 전인 11일 전국 각지에서 인적성검사(HMAT)를 시행한다. 현대차그룹은 2007년부터 현대차, 기아차에서 진행해 온 HMAT를 2013년 하반기부터 전 계열사로 확대했다.

HMAT는 논리 이해, 정보·자료 해석, 추론 능력 등을 측정한다. HMAT 응시자들이 가장 신경써야 할 부분은 ‘역사 에세이’다. 역사 에세이는 점수화되지는 않지만 면접 등에서 역사관을 평가하는 주요 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제한시간 40분 동안 700자 분량을 성실히 작성해야 한다.

지난해 하반기엔 ‘세종대왕이 과거 시험에서 출제했던 현명한 사람과 어리석은 사람 구별법이라는 문제를 자신이 받는다면 어떻게 답할 것인가’, ‘우리나라 위인 가운데 신사임당처럼 시대적 상황에 의해 역사적으로 저평가된 인물을 골라 서술하라’ 등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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