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막판 매도세 유입에 소폭 하락…다우 0.06%↓

입력 2015-03-24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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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23일(현지시간) 소폭 하락했다. 이날 증시는 달러 하락과 유가 상승에 힘입어 올랐으나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데 따른 부담감에 막판 매도세가 유입됐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61포인트(0.06%) 하락한 1만8116.04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68포인트(0.17%) 떨어진 2104.42를, 나스닥지수는 15.44포인트(0.31%) 빠진 5010.97로 장을 마쳤다.

달러 가치는 이날도 지난주의 하락세를 이어갔다. 주요 10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블룸버그달러스팟인덱스는 장중 1183.90으로 지난 6일 이후 최저치를 찍었다.

달러 약세에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9% 오른 배럴당 47.57달러를 기록했다.

스탠리 피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부의장의 ‘비둘기파’ 발언이 달러 약세를 이끌었다. 피셔 부의장은 “연준이 연내 기준금리를 올릴 것임은 거의 확실하다”며 “그러나 금리 인상이 순조롭게 될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유가 폭락과 지정학적 위기 등 예기치 않은 변수가 경제에 충격을 줄 수 있다”며 “첫 금리인상 이후 추가 인상 폭과 속도는 국내외 경제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다우와 S&P지수는 지난 2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에 1% 안으로 접근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이날 발표한 지난 2월 기존주택 매매는 488만채(연환산 기준)로 전월 대비 1.2% 증가했으나 시장 전망인 490만채는 밑돌았다.

주택매매가격 중간값은 전년보다 7.5% 상승한 20만2600달러(약 2억2600만원)를 기록했다.

캔자스시티서던이 올해 매출 전망을 낮추면서 8% 폭락했다. 이에 다우존스운송지수가 2% 하락했다. 유니언퍼시픽과 CSX 등이 3.9% 이상 떨어졌다.

버텍스제약은 새로 개발 중인 신약 효과가 기대에 못 미친다는 소식에 4% 급락했다.

반면 과자회사 몬델리즈가 1.6%, 담배업체 레이놀즈아메리칸이 2.3% 각각 오르는 등 소비재주는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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