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10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APEC 최고경영자회의에 국내 경제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5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 포스코 권오준 회장, 전경련 이승철 부회장, 무역협회 한덕수 회장, 삼성전자 강호문 부회장, 현대자동차 최성기 사장, 롯데쇼핑 황각규 사장, 성주그룹 김성주 회장, 대신금융그룹 이어룡 회장, LG전자 신문범 사장 등 19명이 참석한다.
한국 대표단은 공상은행 장젠칭(姜建清) 회장, 허베이철강 위용(于勇) 회장 등 주요 중국기업 CEO들과 8일 한중CEO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고, 9일에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의 간담회를 갖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류진 풍산 회장,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 등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한국위원들은 ‘APEC 정상과의 대화(ABAC Dialogue with Leaders)’에 참석해 아태지역 경제인들의 건의사항을 21개 APEC 회원국 정상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베이징 APEC CEO 회의에는 APEC 회원국 정상들과 아태지역 기업인 1500여명이 참석해 ‘아태지역의 새로운 비전- 창조, 연계, 통합, 번영’을 주제로 세계 경제 현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